7월 생산자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7개월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2022년 7월 생산자 물가지수」를 25일 발표해 공산품이 내렸지만 ▲농림수산품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 ▲서비스가 오르며 이 같은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볼 때 농림수산품의 경우 축산물이 전월 대비 2%, 수산물이 3.5% 내렸으나 농산물이 같은 기간 11.9% 오르며 지난달 대비 4.1%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의 주요 등락 품목의 경우 ▲시금치 204% ▲배추 47% 등은 올랐고 ▲돼지고기 5.4%, ▲쇠고기 4.6% ▲물오징어가 18.4% 내렸다.
공산품은 ▲음식료품(전월 대비 1.4%)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0.5%)의 가격이 올랐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3.6%) ▲화학제품(1.4%) ▲제1차 금속제품(2.9%) 등의 가격이 내리며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주요 품목의 경우 ▲식용정제유(지난달 대비 13.4%) ▲양돈용 배합사료(4.1%) ▲OLED(5.4%) 등은 상승했으나 ▲경유(7.9%) ▲휘발유(12.6%) ▲자일렌(크실렌) (11.5%) ▲동1차 정련품(14.5%) 등이 하락했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의 경우 요금의 상승 등으로 인해 지난달 대비 3.9% 상승했다.
서비스의 경우 금융 및 보험이 전월 대비 0.8% 하락했으나 ▲음식점 및 숙박(1.3%) ▲운송(1.3%) ▲정보통신 및 방송(0.2%) ▲부동산(0.1%) ▲사업지원(1.5%) 등이 상승하며 지난달 대비 0.6% 상승했다.
한편 수입품 등을 포함해 가격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4.5%) ▲중간재(0.1%) ▲최종재(0.5%)가 오르며 전월 대비 0.7% 올랐다.
국내 출하와 수출을 포함한 총산물가지수는 서비스가 0.6% 올랐으나 공산품이 0.7% 하락하는 등의 요인으로 인해 이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