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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김동연 지사,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협력 방안 논의 

경제·투자, 우호교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확대하기로

김동연 경기지사는 6일 방한 중인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경기도와 베트남 간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6일 오후 경기 광주시청에서 열린 베트남 국가주석 방한 관련 접견 및 환영식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방세환 광주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베트남의 역동성과 잠재력으로 동남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커다란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믿는다”며 “교역, 투자, 인적 교류, 관광 모든 면에서 경기도가 앞장서서 한국과 베트남 관계를 증진 시키고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에 살고 있는 3만 8천 명의 베트남분들은 중요한 경제적 사회적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의 이웃”이라며 “특별한 배려와 보살핌을 통해서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은 이에 “경기도는 한국의 중요한 정치․사회․문화의 중심이고 특히 정보기술(IT), 첨단기술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좋은 인상을 많이 받았다. 경기도가 지방정부와 도민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대한민국과 함께 새로운 기적들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믿는다”며 “양국 지방 간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 인적 교류, 관광, 교육 등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추진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한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이날 김 지사를 만났으며 푹 주석은 광주시 다문화 가정을 격려하고 한-베 양국의 전통·퓨전 공연 등을 관람했다.

이번 국빈 방한을 계기로 대한민국과 베트남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09)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에 합의했다.

베트남은 중국, 미국, 일본에 이은 한국의 제4대 교역국이며, 한국 역시 중국, 미국에 이어 베트남의 제3대 교역국이다. 양국 교역규모는 작년 약 800억 달러를 넘어 ’92년 수교 대비 160배가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도는 베트남 응에안성(’09), 호치민시(’18)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보건의료·초청연수·공적개발원조(ODA)·농업기술 등 다방면의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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