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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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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시료채취 여의치 않아···언론동행 쉽지 않을 것”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과정 검토를 위한 현장 시찰단이 별도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는 일은 어렵다며 선을 그었다. 시찰단에 언론이 동행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찰단 파견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공식 검증 기관으로서 시료 채취와 분석을 하고 있고 그 팀에 한국도 들어가 있기 때문에 분석 과정에 이미 한국 정부가 참여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또 시료 채취를 하겠다는 것은 국제기구 신뢰를 훼손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이번 시찰단 파견을 정부 대 정부, 국가 대 국가 문제로 보고 있어 민간 영역 참여는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공개되지 않는 영역에 접근하게 되기에 한국 언론이 동행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시찰단 구성에 대해서는 “안전규제 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할 것”이라며 “규모를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는 없으나 현재는 20명 내외로 구성할 수 있으면 되지 않을까 판단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7일 정상회담에서 시찰단 파견에 합의했다. 시찰단은 오는 23~24일 파견되며 구체적 파견 인원수와 구성원, 시찰 범위 등은 이날 오후 한일 외교당국간 국장급 실무협의를 통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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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표도서관 현장 붕괴로 1명 사망 3명 매몰...李대통령 “신속 대응” 주문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건립 중인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58분쯤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가 발생해, 오후 5시 기준 1명이 숨지고 3명이 매몰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광주지방노동청 근로감독관이 현장에 출동해 전면 작업중지를 조치했고,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본부장과 안전보건감독국장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진행 상황과 사고 원인 파악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 부처가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며 신속 대응을 주문했다. 정청래 당대표도 광주 상무지구 도서관 공사 매몰사고와 관련해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을 현지로 급파해 광주시당과 함께 현장 상황을 살필 것을 지시하고, 당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 구조를 기다리는 세 분이 남아 있다.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구조 과정에서 안전도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