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


27년 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개사 육성 착수

원전설비 수출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첫번째 수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7년까지 공기업 수주에 의존하지 않는 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개사 육성을 목표로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첫 번째 수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을 공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신규원전 건설과 계속운전 확대로 세계적인 원전설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주요국들은 과거 원전건설 중단 등 영향으로 설비제조 능력이 약화돼 우리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기회가 열리고 있다. 그러나 지난 5년간 원전수출 계약은 143건(5억3000만 달러) 수준으로, 공기업이 수주한 사업의 하도급 계약이 대부분이다. 중소기업 단독 수출은 전체의 9%에 불과했다.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고자 정부는 지난 3월, ‘원전설비 수출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원전 공기업과 협력업체 간 동반진출을 확대하고, 공기업 수주에 의존하지 않는 원전설비 수출기업을 육성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동반진출·독자수출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1일 공고한 신규 프로그램은 수출경험은 없으나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선정해 수출 전 단계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기업들의 기술력, 수출 준비도,추진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올해 10개사를 잠정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오는 2027년까지 60개사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여러 기관들이 각자 운영해온 30개 수출지원 사업을 종합 패키지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원전수출산업협회, 한수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원자력협력재단, 무역보험공사 등 5개 기관들은 시장조사, 수출전략 수립, 품질인증 획득, 마케팅, 계약체결·납품까지 밀착 지원한다. 

 

아울러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여건을 감안해 30개 사업 중 최적 지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기업당 최대 연간 4억 원, 5년간 20억 원을 지원하는 한편, 향후 참여 지원기관을 확대하고 지원범위도 넓혀나갈 예정이다.

 

 

산업부는 11일 세종청사에서 ‘원전수출 첫걸음 프로그램 참여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각 기관별 역할과 지원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승렬 원전산업정책국장은 “그간 여러 기관들이 다양한 지원제도를 개별적으로 운영해 원전설비 수출성과로 이어지는데 다소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지원 프로그램 신설을 계기로 정부와 유관기관들이 힘을 모아 2027년 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개사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민변·시민단체 “석포제련소 폐쇄 등 정부 차원 TF 구성해야”
더불어민주당 강득구·임미애 의원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낙동강 석포제련소 TF, 낙동강 상류 환경 피해 주민 대책위원회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석포제련소 토양오염 원인규명 국민권익위 결과 발표 및 환경오염 기업 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한 낙동강 1300리 주민 집단 손해배상청구’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변 석포제련소 TF와 낙동강 상류 환경 피해 주민 대책위원회는 이날 “낙동강 중금속 오염의 주범 영풍 석포제련소는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낙동강 1,300리를 병들게 해 온 영풍 석포제련소의 위법 행위와 환경 파괴는 이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됐다”며 “오염의 진실을 바로잡고 피해 주민들의 건강권과 환경권율 회복하며, 정의로운 전환을 요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5년 3월, 낙동강 1300리 지역의 주민들은 영풍 석포제련소로 인한 토양 및 수질 오염의 책임 규명을 촉구하며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 민원을 제기했다. 그리고 지난 7월 7일, 권익위는 해당 민원에 대해 공식 의결했다”고 전했다. 의결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환경부 장관은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