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이어 http://www.m-economynews.com/news/article.html?no=40593>>>
3. 평가지표 내용
가. Outcomes(40%)
순위의 40%는 성과(outcomes)를 기준으로 하며, 성과 중 에서도 평균 졸업률과 재학률을 합친 평균 졸업률과 재학생 유지율이 30%로 순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는 학부에서 배운 것을 고용주(기업)나 대학원이 충분히 향유하기 위해서는 학위 취득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 외 성과지표는 graduation rate performance(8%), social mobility(사회적 유동성)(5%), graduate indebtedness(5%) 로 구성된다.
1) Graduation and Retention Rates(22%) 이 지표는 다음의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① 2011년 가을학기-2014년 입학자 중 6년 이내에 학위를 취득한 학생 비율의 4년 이동평균(17.6%). ② 2016년 가을학기부터 2019년 가을학기까지 입학한 1학년 학생 중 다음해 가을학기 유급비율의 4년 이동평균(4.4%)
2)Graduation Rate Performance(8%)
각 대학의 실제 6년 이내 졸업률과 2014년 가을 입학 학생 에 대한 예측치(6년 졸업률)를 비교했다. 예측률은 입학시 험 데이터, 펠장학금을 받은 학부생 비율, 학교 재정, 연방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은 1세대 대학생(부모가 대학 학위 가 없는 대학생)의 비율, 국립대학의 수학/과학 오리엔테이션 등 여러 가지 요소로 설계되었다. 각 학교의 실제 졸업률을 예측 졸업률로 나누어 2년 간의 평균값을 산출하 여 순위를 매기는 데 사용했다.
3)Social Mobility(5%)
이 지표는 학교가 펠 장학금(Federal Scholarship) 수혜자 를 얼마나 많이 졸업시켰는지를 보여준다. U.S.NEWS는 3년 연속으로 모든 순위권 학교를 대상으로 한 사회적 유동성 순위를 발표했다. 사회적 유동성 순위는 펠 장학금 수혜 학생의 졸업률을 평가하는 다음 두 가지 지표를 통 합하여 산출된다.
Pell Grant Graduation Rates : Pell Grant 수혜 학생의 6년 졸업률을 반영한 것으로, Pell Grant 수혜 학생의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평가가 높아지도록 조정되었다.
Pell Grant Graduation Rate Performance : 각 학교의 펠 장 학금 수혜 학생의 6년 졸업률과 비수혜 학생의 6년 졸업 률을 비교하는 것으로, 전자를 후자로 나누어 펠 장학금 수혜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더 높은 평가를 받도록 조정하여 산출한다. 펠 장학금 수혜 학생의 졸업률이 비수혜 학생의 졸업률과 비슷할수록 그 학교의 평가 점수는 높아지며 2년간의 이동평균으로 산출된다.
4)Graduate Indebtedness(5%)
2년 연속으로 졸업생의 채무액이 순위에 포함됐다. 이는 U.S. News가 2020년과 2021년 봄과 여름에 실시한 재정 지원 조사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다음
두 가지 지표를 통합하여 산출된다.
Graduate Indebtedness : 대학의 학비가 얼마나 저렴한지, 졸업 후 학위가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대출금을 갚을 수 있는 충분한 수입을 얻을 수 있는지 여부)는 입학 희망자와 그 가족에게 가장 큰 관심사이다. 졸업생 부채에 대한 지표의 총합을 각 학교의 전체 점수의 5%로 평가하였다.
지표 중 하나인 Graduate Indebtedness Total(%)은 각 학교의 2019년과 2020년 학사학위 취득자의 연방정부 대출 누적 부채액 평균을 랭킹 대상 학교의 부채액 중간값과 비교하여 평가한다. Graduate Indebtedness Portion(2%)은 2019년과 2020년 학사학위 취득자 중 연방정부 대출을 받은 졸업생의 비율을 나타낸다. 이 항목은 학교가 대출 없이도 학부생의 재정적 필요를 얼마나 잘 충족시키는지를 평가한다.
나. Faculty Resources(20%)
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이 양질의 강사를 접할 기회가 많을수록 학생들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강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2021학년도부터 U.S. News는 수업 규모(8%), 교원 급여(7%), 각 분야에서 최고 학위를 가진 교수(3%), 학생과 교원 비율(1%), 전임교원 비율(1%) 등 5가지 요소를 통해 각 학교의 교육 노력을 평가하고 있다.
수업 규모는 교수자원(Faculty Resources) 관련 지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2020년 가을학기에 소수정예 수업의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지금까지 각 학교는 완전히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은 보고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2020년 가을학기에는 대면 수업으로 진행되던 수업이 코로나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더라도 보고 대상에 포함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변칙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해 2020년 가을학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각 학교의 점수와 2019년 가을학기 데이터로 산출한 점수의 평균을 취했으며, U.S. News가 2년 평균을 사용하여 이 순위의 요소에 점수를 매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원 급여는 순위에서 7%를 차지하며, 여기에는 미국 대 학교수협회의 정의에 따라 2020~2021년 조교수, 부교수, 전임교수의 풀타임 교원 평균 급여가 포함된다. 급여 데이터는 미국 상무부 경제 분석국의 지역 물가 평등 지수를 사용하여 생활비의 지역적 차이를 조정하고 2020년 12월에 발표된 지역 물가 지수를 기반으로 계산되었다.
다. Academic Reputation(20%)
교육기관에 대한 평판이 중요한 이유는 다른 곳에서는 쉽게 얻을 수 없는 정보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혁신적인 교육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진 교육기관은 이 지표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는 이 지표에서 낮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매년 총장, 학장, 입학처장 등 일류의 교육자들이 동등한 교육기관의 교육의 질을 1에서 5까지 5단계로 평가한다. 평가의 2년 가중 평균을 산출하고 있으며, 2022년도 Best College 랭킹에는 2020년과 2021년도 점수가 모두 반영되어 있다.
이전 버전과 달라진 점은 누적 평가가 10건 미만인 일부 학교에 10건 이상의 평가를 받은 학교 중 가장 낮은 평균 점수와 동일한 값을 부여했다는 점이다. U.S. News는 2021년 봄과 여름에 학교들을 대상으로 동료 평가 설문조사를 실시해 최신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2021년 종합순위 설문지를 발송한 4,741개 학교 중 34.1%가 응답해 2020년 의 응답률 36.4%에 비해 약간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라. Financial Resources(10%)
학생 1인당 지출이 많다는 것은 대학이 다양한 프로그램 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U.S. News는 2019년과 2020 회계연도에 강의, 연구, 학생 서비스 및 기타 관련 교육 비용에 대한 학생 1인당 평균 지출을 통해 각 대학을 평가하고 있다. 학생 1인당 평균 지출액을 사용하여 각 학교의 재원을 측정하고 있다. 지출액은 2018년 가을 학기 및 2019년 가을학기 학부 및 대학원 정규 및 파 트타임 재학생의 지출액을 각각 비교했다.
마. Student Selectivity(7%)
선발입학 제도를 통해 우수하고 성실한 학생들이 우수한 학생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교수 진도 엄격한 수업을 전개할 수 있다. U.S.News는 2020년 가을에 SAT 수학 및 읽기(Evidence-Based Reading and Writing)와 ACT를 수험한 모든 신입생들의 평균 점수를 순위의 구성 요소로 삼고 있다. 100의 응시자 백분위수 분 포로 변환하고, 각 시험에 응시한 신입생 비율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예를 들어, 응시자의 3분의 2가 ACT 점수를 제출하고 3분의 1이 SAT 점수를 제출한 학교의 경 우, ACT 점수는 SAT 점수의 2배의 가중치를 가지고 이 랭킹 요소에 반영된다.
학교는 운동선수, 유학생, 소수계 학생, 졸업생 자녀(우선 입학 대상자), 특례 입학자, 여름방학 입학자 등에 대한 SAT 및 ACT 점수를 보고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모든 점수를 보고하지 않는 학교이거나 모든 점수가 보고되었는지 여부에 대한 설명을 거부한 학교에 대해서는 순위 모델에서 사용하는 SAT와 ACT를 합한 백분위수 분포의 값을 15% 감소시켰다. National Universities와 National Liberal Arts Colleges의 경우 고등학교 학급 내 상위 10%의 성적으로 졸업한 1학년의 비율이다.
바. Alumni Giving(3%)
2018～2019년과 2019～2020년 사이에 학교에 기부한 학 사학위를 가진 생존 졸업생의 평균 비율이다. 기부는 학생 들의 만족도와 졸업 후 참여도를 측정했다.
4. 정보원
U.S. News는 학교로부터 직접 데이터를 수집하여 최신 정 보를 얻고 제3의 출처에서 얻을 수 없는 중요한 정보도 수집한다.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각 학교가 U.S. News에 보고한 데이터는 부정확할 수 있는 데이터를 감지하기 위해 학교가 전년도에 제출한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통해 비교했다. 응답자들은 설문지를 제출하기 전에 지적된 데이터를 확인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수정·검증하며, 데이터의 정확성에 대한 대학 책임자의 서명을 받도록 했다. 이 마지막 단계를 거부한 학교는 usnews.com의 U.S.News 프로필란 에 각주가 표시되지만 순위는 부여될 수 있다.
5. 순위에서 제외하는 대학
U.S.News는 총 1,850개 이상의 학교 데이터를 수집했다. 모든 학교의 데이터는 usnews.com에 게시되어 있지만, 순위가 매겨진 학교는 1,466개 학교이며 404개 학교가 순위에서 제외되었다. 순위에서 제외된 이유는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한다.
① U.S. News가 랭킹의 범주에 포함시키지 않은 카네기 분류에 속하는 학교. 예술, 비즈니스, 공학, 건강, 약학, 기술 등의 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288개 학교가 포함되어 있다.
② 학사학위 취득자의 6년 졸업률이 확인되지 않은 학교. 이는 정규(풀타임) 1학년이 거의 없는 학교나 신설된 교육기관에 많이 있다.
③ 학부와 대학원 총재학생 수가 200명 미만인 학교. U.S. News와 학교 간의 데이터 교환으로 인해 순위가 변경된 학교가 순위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전 버전에서는 학교가 순위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동료 평가 지표의 누적 평가가 10이상이어야 했다.
현재는 해당 학교들이 순위 내에서 할당된 값을 받게 되어 이 요건은 폐지되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2022년 버전에서는 2021년 버전에 비해 약 10개의 학교가 순위권에 진입했다.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미국 내 학교 중 usnews.com에 순위가 없는 학교와 달리 Best Colleges 명단에서 완전히 제 외된 학교가 있다. 이들 학교는 지역 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최근 몇 년 동안 입학자가 없는 대학원, 원격 교육만 하는 학교였다. 그러나 후자의 두 가지에 속하는 교육기관 중 일부는 2021년 1월 U.S. News의 Best Online Bachelor's Programs 순위의 일부로 선정되어 별도로 게재된 학교도 있다.
와세다대학에서 기초교육학을 전공했으며 연구 분야는 학교 제도개혁, 비교교육정책, 재일 한국인 교육이다. 저서로는 『민족교육―일본의 외국인 교육정 책과 재일한국인의 교육적 지위』(2017), 『교육의 대화』(2017), 『교육의 폴리틱스·이코노믹스』 (2022,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가 있다. 주요 논문은 「세계 의 학교제도 연구」(2019), 「대학 법인 경영구조 개선과 재정건 전성 확보방안 연구」(2021)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