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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오산·용인·구리 등 5개 지구에 8만호 신규 택지 조성

오산·용인·구리 등 5개 지구에 8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3곳, 비수도권 2곳 등 8만 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15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신규 택지로는 서울 도심에 인접하고 철도 역세권과 첨단산업단지 인근 등 입지가 우수한 구리토평2·오산세교3.용인이동 등 3개 지구 6.55만호, 일자리와 인구가 증가세이고 오랫동안 공공주택 공급이 적었던 청주분평2과 제주화북 등 2개 지구 1.45만호이다.

 

 

구리토평2은 한강변이면서 서울 동부권과 맞닿아 있어 서울 수도권 주민들의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며, 오산세교3은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에 위치하고 KTX25년 개통·GTX-C 공약사항 등 철도교통을 기반으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청주분평2는 청주오송의 산업단지 신설 반도체 공장 증설 등 일자리와 함께 청주시 인구 증가세로 주택수요가 풍부하다. 제주 화북2의 경우는 제주 인구가 최근 10년 간 15%나 증가한 것에 비해 공공주택 공급이 적고, 주거 상업기능이 발달한 제주 서부권에 비해 지구가 속한 동부권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계획적인 택지 개발이 필요한 지역이다.

 

모든 신규택지 지구는 인근의 기존 도심, 택지지구, 산업단지 등과 연계 개발해 기존에 부족했던 도시 기능과 인프라를 보완 분담해 통합 자족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자연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공원녹지를 지구 면적의 30% 내외 확보한다.

 

저출산에 대응해 지구 내 어린이집 아이돌봄센터 등 보육시설, 도서관 등 문화시설 병원 학원 까페 등 지원시설이 한곳에 집적된 ‘아이돌봄 클러스터’를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개발한다.

 

국토부는 공공주택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예방·적발·처벌·환수'라는 4대 영역의 투기방지 대책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 국토부·사업시행자 직원의 토지 소유여부를 확인하고 실거래 조사로 이상거래를 추출했다. 또 신규택지 주변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관계기관 합동 투기점검반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발표한 신규택지는 2025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 상반기에 최초 사전청약 및 주택 사업계획 승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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