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연체율은 분기말 상・매각 등으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9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월말 대비 0.04%p 하락했다고 23일 밝혔다.
9월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2000억원으로 전월과 유사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3조원으로 분기말 상・매각 등으로 전월 대비 1조6000억원 증가했다. 신규연체율은 0.10%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기업대출의 경우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0.42%)은 전월말(0.47%) 대비 0.05%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14%)은 전월말 대비 0.01%p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49%)은 전월말 대비 0.06%p 내렸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0.07%p 하락, 전년 동월말 대비 0.19%p 올랐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0.04%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35%)은 전월말 대비 0.03%p 내렸고,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말과 유사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65%)은 전월말(0.76%)대비 0.11%p 하락했다.
금감원은 "9월말 연체율은 분기말 상・매각 등으로 전월말 대비 하락하였으나, 신규연체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연체율의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은행 연체율의 급격한 상승 등으로 자금공급 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건전성에 대한 선제적인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