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추석을 앞두고 명절 전후 자금 수요가 많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월 24일까지 총 15조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공급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지원은 신규 6조원, 기존 대출 연장 9조원으로 구성되며,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대출, 상업어음 할인, 무역어음대출 등 다양한 기업여신에 대해 최대 1.5% 범위 내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명절 기간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1년 이내 만기의 신규 기업대출뿐 아니라 기존 명절 특별자금 대출의 연장이나 대환 건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신규 자금 수요뿐 아니라 기존 차주의 이자 부담 경감에도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운영한다. 오는 10월 2일과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선)에 ‘움직이는 하나은행’ 차량을 배치해 신권 교환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은행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과 함께 따뜻한 미소를 나누고 풍요로운 명
하나은행이 대전 지역 스타트업과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자금을 출자하며 ‘생산적 금융’ 실천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29일 대전광역시, 대전투자금융과 함께 「대전 D-도약펀드」에 1,000억원을 출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지역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벤처투자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조성된 대규모 모펀드다. 특히 하나은행은 출자 기관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1,000억원을 부담하며 ‘지역 대표은행’ 역할을 실천했다. 이로써 총 2,048억원 규모의 모펀드가 결성됐으며, 이는 민간 부문 참여가 주축이 된 전국 최대 규모의 제1호 민관 협업 모펀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대규모 출자는 충청은행 시절부터 이어온 60여 년간의 대전과의 인연을 토대로,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하나은행의 의지가 반영됐다. 결성식 현장에서는 펀드 조성 경과와 향후 비전이 공유됐으며, 펀드 운영 방향도 공개됐다. 하나은행은 지역 내 기술 기반 창업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5,000억원 규모의 모험자본을 공급해 400개 이상의 혁신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IBK기업은행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사이버위협 대응 및 정보 공유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갈수록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민간 부문 정보보호 전문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25일 기업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맺은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사이버위협 관련 정보의 공유 확대 ▲금융 소프트웨어 신규 취약점 발굴 및 상시 교류 ▲사이버위협 대응 협의회 정례화 등을 함께 추진한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사이버위협 대응 네트워크를 넓히고,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보안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전반적인 보안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박병삼 IBK기업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는 “사이버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위협 정보를 조기에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신속한 대응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손잡고 은행의 사이버 보안 수준을 높이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내년 2월 28일까지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외환 거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에서 받는 수출대금은 IBK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처음으로 해외에서 수출대금을 받는 기업이나, 기존에 다른 은행을 통해 결제하던 수출대금을 기업은행으로 새롭게 수취하는 기업이다. 행사 기간 동안 기업은행을 통해 미화 10만 달러 이상 수출대금을 받은 선착순 110개 기업의 대표자와 담당자에게는 모바일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아울러 수출실적이 우수한 상위 90개 기업에는 대표자와 외환 담당자에게 각각 20만~50만원 상당의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벤트 신청은 기업은행 홈페이지, 영업점, 또는 기업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i-ONE뱅크 기업)에서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수출기업이 대내외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원활히 수출거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며 “이번 이벤트가 기업 구성원 모두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개인맞춤형 랩어카운트(Wrap Account) 고객 잔고가 5조 원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맞춤형 자산관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를 보여주는 성과로, 미래에셋증권은 2025년 7월 말 기준 45%의 시장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개인맞춤형랩은 고객의 투자 목적과 재무 상황을 분석해 시장 전망, 포트폴리오 구성, 매매, 리스크 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일대일 자산관리 서비스다. 낮은 매매·환전 비용과 다양한 수수료 체계, 상속·증여 등 종합 상담까지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미국, 중국, 인도 등 글로벌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을 통해 안정적 성과를 내며 고객 추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VIP 특화 점포 ‘The Sage 패밀리오피스’ 역시 개점 4개월 만에 900억 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고객은 전용 솔루션과 MTS, 화상상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용 현황을 확인하고 비대면 가입까지 가능하다. 박건엽 미래에셋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개인맞춤형랩 잔고가 5조 원을 넘어선 것은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가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글로벌 자산관리 전략과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4일 헌인타운개발㈜(대표 김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서울 강남권 고급 주거단지 ‘르엘 어퍼하우스’ 입주민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입주 예정 고객들에게 세무, 부동산, 금융 상담을 포괄하는 종합 컨설팅을 지원한다. 헌인타운개발은 갤러리 내 전용 상담 공간을 마련하고, 프라이빗 클래스와 단독 갤러리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입주민에게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클럽원과 아트클럽 등 프리미엄 고객 프로그램과 연계해 한층 높은 금융·문화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양사의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금융 파트너십을 넘어 ‘주거와 자산관리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의 확장성과 가능성도 확인됐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은 “하나은행 패밀리오피스와 헌인타운개발의 협력으로 ‘르엘 어퍼하우스’ 입주민들은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노하우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새로운 가치를 제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소상공인의 경영 경쟁력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KB 소상공인 멘토링스쿨 8기’ 규모를 기존 40개사에서 50개사로 늘려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유명 셰프와 바리스타가 직접 매장을 찾아가 맞춤형 컨설팅을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 진단, 경영·세무·SNS 활용 등 실질적 개선책을 제시하며, 종료 후에도 전국 ‘KB 소상공인 컨설팅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인 사후 관리까지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2016년 9월 은행권 최초로 ‘KB 소상공인 컨설팅센터’를 설립해 세무, 자금 조달, 마케팅, 법률 등 경영 전반에 걸친 무료 전문 컨설팅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5만 9천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수원·울산·충청 지역에 추가 센터를 열어 총 16곳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2021년부터는 컨설팅센터 상담 고객에게 보증서 담보대출 시 우대금리를 적용해왔으며, 오는 10월부터는 기존 0.1%p에서 0.2%p로 확대해 금융비용 부담을 더 줄일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멘토링스쿨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23일(현지 시각) 폴란드 남부의 산업 중심지 브로츠와프에 지점을 열고,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영업 확대에 나섰다. 이번 개점으로 하나은행은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헝가리, 체코 등 기존 거점과 함께 유럽 주요 시장을 잇는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런던지점과 독일법인을 비롯한 기존 조직과 연계해 중동부 유럽 영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폴란드는 약 4천만 명의 내수시장과 안정적 성장률을 기반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럽의 동서를 잇는 교차점에 위치해 물류 중심지로 자리잡았고,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수요까지 더해져 금융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브로츠와프는 LG에너지솔루션 등 한국 2차전지 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고, 체코·독일 국경과 인접해 물류 인프라가 뛰어난 지역이다. 카토비체 일대 자동차 부품 생산 기지와의 연계도 가능해 기업금융, 무역금융, 외국환 서비스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하나은행은 22일 폴란드 최대 상업은행 PKO Bank Polski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는 ▲해외 진출 영업점 상호 지원 ▲I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