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정부의 자원안보 위기경보 3단계(경계) 격상에 따라 기존 ‘차량 5부제’를 지속적으로 준수하는 한편, 오는 6일부터 ‘차량 2부제’를 자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은 에너지 절약에 선제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지난 3월 24일부터 차량 5부제를 의무 도입한 데 이어, 이번 공공부문에 적용되는 ‘차량2부제(홀짝제)’에도 임직원의 자율 참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 참여를 권장하고 △비대면 화상회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시차출퇴근제 활용 등 차량 운행 감축 대책과 함께 △냉난방 적정온도 유지 △비업무시간 일괄 소등 등 종합적인 에너지 절감 대책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농협은 향후 자원안보 위기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필요 시 차량 2부제의 추가 의무 도입 등 에너지 절약 실천 대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호동 회장은 “농협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촉발된 국가적 에너지 위기 극복에 전사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단순한 참여를 넘어 사회적 책임 실천 차원에서 서민경제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발굴해 정부와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일 한국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에 대한 강력한 공격을 시사하는 발언에 급락하며 전 거래일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날 한국시간 오전 10시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에 걸쳐 이란에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내 미국이 원하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란 내 발전소 등 주요 에너지 시설을 동시 공격할 것이라는 경고성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미국 증시는 종전 발언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나스닥, S&P500, 다우 등 3대 지수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1.16%, 0.72%, 0.48%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 이후 미국 시간으로 2일 개장하는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44% 상승한 5478.70에 장 마감했다. 하지만 이날 개장 후 1시간만에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내용이 전해지며 급락했고 4.47% 하락한 5234.0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전일 6.06% 상승분의 대부분인 5.36%를 다시 내놓으며 1056.34로 마감했다. 트럼프 발언 충격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매도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도사
30일(현지시각) 미국 증권시장에서 3대 지수 중 S&P500과 나스닥이 하락 마감하고 다우지수만 소폭 상승했다. S&P500은 전 거래일 대비 0.39%, 나스닥은 0.73%포인트 하락했다. 다우지수만 홀로 0.11% 상승했다. 31일 증권가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종전 협상 기대감과 확전 불안감이 공존하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협정 미체결과 호르무즈 미개방 시 주요 시설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이란에서의 군사 작전을 끝내기 위해 새롭고 더 합리적인 정권과 진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란에서의 아름다운 체류를 마무리하고 그들의 발전소, 유정, 카르그섬(아마도 모든 담수화 시설)을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제롬 파월 미국연방준비제도 의장의 “통화정책은 시차가 길고 가변적”이라는 발언에 금리인산 전망이 약화됐다. 12월까지 25bp 인상 확률이 약 22%에서 4%로 떨어졌다. 전쟁 장기화에 따른 반도체 생산 차질 우려
미국·이스라엘-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 하며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32만원으로 유지했다. 이는 전쟁 중에도 미국 빅테크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흔들리지 않으면서 메모리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30일 KB증권이 발간한 ‘삼성전자 : 1000조 AI 투자, 최대 수혜는 메모리’ 리포트에 따르면,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보고서는 올해 미국 빅테크 4사(구글·아마존·메타·마이크로소프트)의 AI 설비투자가 전년 대비 76% 증가한 100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아마존을 제외한 빅테크 3사의 AI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KB증권은 구글을 비롯한 주요 빅테크 업체들은 안정적인 메모리 확보를 위해 삼성전자에 대규모 선수금 지급과 5년 장기공급계약 체결을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메모리가 전략 자산으로 부상했으며, 공급 병목 장기화 가능성까지 반영된 움직임이라는 해석이다.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도 공격적이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이
지난 26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900원(4.70%) 하락한 18만100원에 장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미국 증시의 메모리 관련 기업 주가가 6만2000원(6.23%) 내린 9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17만3400원으로 2거래일 연속 하락 추세다. SK하이닉스도 88만9000원대를 나타내며 하락 중이다. 이는 미국·이스라엘-이란 간 전쟁 여파에 더해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구글이 메모리 효율화 알고리즘 모델인 ‘터보퀀트(Turbo Quant)’ 도입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터보퀀트는 인공지능(AI) 추론 모델의 메모리 사용량을 현재의 6분의 1 수준으로 떨어트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공개됐다. 결국 메모리 수요가 줄어든다는 내용이다. 글로벌 시장에 메모리를 공급하는 두 회사에 약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투자자의 불안 심리가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반론도 존재한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반도체 : 구글 터보퀀트, 최대 수혜는 반도체’ 리포트에서 “터보퀀트를 통해 AI 추론에 필요한 메모리 사용량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ㅕ 삼성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이란과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다. 다만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밝히지 않겠다고 하면서 여지를 남겼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 상승한 2만1929.84에 장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도 각각 0.66%, 0.54% 상승하며 4만6429.49, 6591.90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택사스유(WTI) 가격은 배럴당 90달러 초반에 머물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WTI 가력은 전장 대비 2.03달러(2.20%) 하락한 배럴당 90.32달러에 마감했다. 현재 이란 전쟁 상황은 여전히 변동성이 크다. 미국 측이 전달한 15개 종전 조건과 휴전 제안에 대해 이란이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전쟁 장기화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에서는 오는 28일 트럼프의 휴전 선언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26일 KB증권은 ‘중동 긴장 완화 기대 반영한 시장, 반도체 안에서 엇갈린 CPU와 메모리’ 리포트에서 “미국과 이란의 입장 차이가 여전하지만 시장은 긴장 완화 기대감을 반영했다”
25일 삼성페이 결제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점심 식사 후 결재하려던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결제 오류는 이날 오후 12시 30분쯤부터 약 30분 동안 이어졌다. 직장인 이용자들이 식사를 마치고 또는 커피 주문을 위해 결제하려다 낭패를 당했다. 직장인 A씨는 업무상 미팅 식사 후 커피숍으로 이동해 주문하려다 결제가 안 돼 당황했다. 실물 카드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미팅 상대방의 실물 카드를 빌려 결제해야 했다. 삼성페이 앱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회사 측 오류 안내 공지글 아래 불만을 표시하는 댓글 여럿 달렸다. “하필 점심시간이예요”, “결제 안 돼서 사람 많은데 서서 계좌이체했다”, “쏜다고 사람들 데리고 점심 먹었는데 망신당함” 등 다양한 곤란한 상황들이 전해졌다.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도 “결제가 안돼 당황스럽다”며 빠른 조치를 호소했다. 삼성페이 결제 오류는 한 두 번이 아니다. 지난해 4월, 6월, 8월에도 오류가 있었다. 올 들어오류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 정부 ‘환율 안정 3법’에도 효과 제한적...한시적 정책 한계 - “전쟁 끝나도 고환율”…근본 원인은 ‘자본 유출 구조’ 미국·이스라엘-이란 간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하 환율)이 1500원 이상 오르며 국내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정부도 나서 ‘환율 안정 3법’, 국민연금 ‘뉴 프레임워크’를 통해 해외 투자 붐 현상을 막기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다. 하지만 증권가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전쟁이 끝나더라도 고환율 기조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내 투자보다 해외 투자가 더 이익이 크다면 투자자들은 해외에 투자할 수밖에 없는데, 가령 한국 경제가 미국 경제를 앞지르지 않는 이상 해외 투자 수요는 국내 투자를 넘어서기 힘들다는 얘기다. 24일 11시 기준 환율은 1500.70원(매매 기준율)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11.20원 오른 것이다. 전쟁 발발 직전 거래일인 2월 27일 1466.50원보다 34원 이상 오른 수치다.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6.7원 오른 1517.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