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4.8℃
  • 맑음강릉 24.5℃
  • 맑음서울 17.6℃
  • 맑음대전 16.9℃
  • 맑음대구 17.1℃
  • 맑음울산 16.3℃
  • 맑음광주 17.7℃
  • 맑음부산 18.3℃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7.6℃
  • 맑음강화 13.6℃
  • 맑음보은 14.4℃
  • 맑음금산 14.8℃
  • 맑음강진군 13.5℃
  • 맑음경주시 13.8℃
  • 구름조금거제 14.2℃
기상청 제공

경인뉴스


동두천시, 미군 공여지 반환과 동두천시 지원 특별법 제정요청

동두천시장 국방부 장관 면담, 공여지 관련 요구사항 전달 … 낙후된 동두천시 중앙정부의 지원과 주민의 민원 해결 요청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박형덕 시장과 김성원 국회의원, 김승호 시의회의장, 심우현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과 신원식 국방부장관 면담을 통해 ‘동두천시 미군 공여지 반환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번 면담은 같은 날 국방부 앞에서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주최로 개최된 ‘정부 약속 10년 미이행, 對 국방부 시민 총궐기대회’ 뒤 마련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신원식 장관에게 미군 공여지 반환 지연으로 동두천시는 연간 3천억 원의 경제적 피해, 1조 5천억 원의 민자사업 유치 불발 등 천문학적인 피해가 발생했음을 호소했다.

 

또한 3년 연속 전국 최하위 고용률과 5년 연속 경기도 최하위 재정자립도를 기록하는 등 동두천시가 처한 현실 전달하고, 국방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다섯 개 항의 정부 건의를 전달했다. 2014년 제46차 한・미안보협의회 공동성명을 통해 2020년까지 약속한 미군기지 이전 약속을 조속히 이행해 줄 것과 국가 안보를 위해 미군이 영구 주둔해야 한다면 평택시와 같이 특별법을 제정해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2015년 국방부의 약속한 상패동 일대 30만 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국가 주도의 첨단산업 특화단지로 조성하고, 동두천시에 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요청도 포함돼 있다.

 

특히 최근 용산-케이시 기지사령부에서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만 걸산동 게이트를 이용하도록 한 결정을 언급하며, 주민들이 겪게 되는 통행상 불편도 결국 미군기지반환 지연이 지역주민의 피해로 돌아가게 되는 단적인 예라고 언급하며 국방부가 나서 대책을 마련해 주길 요청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동두천이 처한 어려움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동두천시와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답변을 주겠다고 전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