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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 尹, 신년대담 "내용도 형식도 진정성도 모두 낙제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7일 KBS  특별대담에서 "공직기강을 바로 세워야 할 대통령이 뻔뻔한 주장으로 배우자의 비위를 비호하는 모습은 참담하기 그지없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대담, 내용도 형식도 진정성도 모두 낙제점"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100분 가까운 시간 동안 많은 말을 쏟아냈지만, 결국 하고 싶었던 단 한 마디는 “몰카 공작”이라는 억지 주장 아니냐"며 "기자들의 날카로운 질문을 받는 것이 그렇게도 두려운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그렇게도 싫은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법의 엄정함과 죄의 무거움에서 어떻게든 벗어나 보려고 발버둥을 치는 대통령의 모습이 참으로 암담하다"며 "자기 가족의 비리를 비호하는 대통령이 어떻게 국민에게 법을 준수하고 도덕을 지키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대담을 통해 한 가지는 명확해졌다"며 "국민이 계속 참아주리라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심판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3지대에서도 비판은 계속됐다.

 

이기인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국민들이 기대한 것은 일말의 성찰이었다"며 "성의를 거절하지 못해 생긴 일로 축소하고자 하는 몸부림에 왜 부끄러움은 늘 국민의 몫인지 개탄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어떻게든 현실을 회피하려는 모습에 지켜보던 국민들은 아시안컵 축구 골찬스를 놓친 듯 이마를 부여잡고 탄식했다”고 논평했다.

 

김효은 새로운미래 선임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 대담은 돈은 많이 쓰고 흥행에 참패한 지루한 90분짜리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이라며 “국민은 안중에 없는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 1인의 홍보대행사가 된 공영방송을 봐야 하는 국민은 좌절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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