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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가 85배로 뛰게 만든 말은? “여러분은 최고로 만들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절망 속에서 희망을 꽃피워 내도록 임직원들을 북돋우는 여성 CEO의 뚝심이 반도체 기업 AMD의 주가를 85배로 뛰게 만들어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만계 미국인 여성 기업인 리사 수(Lisa Tzwu-Fang Su,55세). 포브스지는 지난 11일 그녀의 리더십을 조명한 기사에서 그녀가 10년 전인 2014년 반도체 기업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이래 주당 약 2달러였던 주가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171.91달러다로 약 85배로 뛰었다. 고 보도했다.

 

 

“그녀가 AMD에 취임했을 때는 주가뿐 아니라 임직원들의 사기(士氣)도 바닥을 치고 있던 때였다.”는 포브스지는 “리사 수는 제일 먼저 임직원들을 불러 모아 훈계 대신 ‘여러분은 최고를 만들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라고 했다면서 "AMD는 리사 수의 CEO 취임 이전엔 '죽은 것과 진배없다는 말까지 돌았을 정도로 참혹해 (당시) 43세의 CEO에겐 도전이기도 했지만, 도박에 가까웠다"고 전했다.

 

하지만 “좋지 않은 현실은 인정하고 반성하되, 좋아질 일만 남았으니 열심히 하자”는 그녀의 칭찬 리더십과 메시지가 주효해 결국 회사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AMD 주가를 폭발적으로 상승시키는 계기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포브스지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부상 등 산업 환경은 AMD에 엄청난 호재"라며 "리사 수는 억만장자의 반열에 들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사 수는 어린 시절 음악가를 꿈꿨다. 그가 세 살일 무렵, 수학자인 아버지와 회계 업무를 하던 어머니는 대만을 떠나 미국 뉴욕에 이민을 왔다. 리사 수는 피아노에 유독 큰 관심을 보였고, 줄리어드 음대를 목표로 진지하게 레슨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곧 그녀는 인생의 진짜 꿈을 찾았다. 공학이었다. 뉴욕 브롱스 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녀는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 진학했고 전자공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했다. 당시 그녀는 "가장 어려운 게 전자공학인 것 같아서 선택했다"는 말을 남겼다고 포브스지는 쓰고 있다.

 

그녀가 경력을 본격 시작한 곳은 IBM. 연구 개발(R&D) 부서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AMD로 옮겼고 CEO로 발탁되기 전, 그녀는 이미 2년을 AMD에서 일하며 회사에 부족한 부분과 안타까운 지점을 속속들이 파악했다. 그렇게 AMD는 리사 수라는 구원투수를 맞아 승승장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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