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가 시책사업으로 추진중인 음식물쓰레기 감량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속적으로 인구 유입이 되고 있지만 2021년부터 가정 1인당 음식물쓰레기 발생은 매년 2.3%씩 지속적으로 감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는 5년 단위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계획’을 수립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를 해오고 있다. 특히 음식물류폐기물 발생 감량 목표를 설정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18~2022년까지 목표치 대비 평균 37.8% 감량했다. 단위 계획이 새로 수립된 지난해는 평균 7.6%를 감량하여 목표치 6년 연속 초과 달성한 수치다.
시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2013년 음식물 쓰레기 무게를 측정해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담하는 ‘전파 식별(RFID) 종량기’를 도입했다.
이어 같은 해 조례 개정을 통해 6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 시공 시 종량기 설치를 의무화해 타 지자체에 음식물 종량제 모범사례로 언급되기도 했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노후된 전파 식별(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100대를 전액 시비로 교체해 시민 주도로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매년 음식물류폐기물 발생억제 성과평가를 실시해 미비점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해나가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다년간 음식물쓰레기 감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던 이유는 시민 개개인의 노력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파주시에서도 효율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