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


정청래 "이재명 연임 대찬성...국민 하나로 엮어낼 지도자 이재명 뿐"

더불어민주당이 신임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석달 앞둔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 연임을 결심할 지를 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 이 대표 연임 지지율이 44%가 나온 여론조사와 관련해 “이재명 대표 연임 대찬성”이라며 공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재명 대표는) 외부의 적, 내부의 적에 둘러싸여 정치적으로 죽을 고비를 수 차례 넘겼고,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역대급 야당 총선승리를 이끌어 냈다”며 “당 대표 연임으로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는 모든 국민을 하나로 엮어내는 역할을 할 지도자는 이재명 대표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당 대표 연임이 정권교체의 지름길”이라며 “적극적으로 나서 이재명 대표를 설득하고 권유하는데 총대를 멜 생각이다. 제가 당대표 연임 추대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8~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1.5%)에게 '이재명 대표의 연임'에 대해 물은 결과 '연임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45%, '연임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이밖에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연임 찬성 여론이 높았던 반면 무당층에서는 반대 응답이 찬성보다 20%포인트(p) 이상 많았다. 

 

정당 지지도 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연임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83%, '연임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12%였다. 차이는 71%포인트(p)로 컸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선 연임에 반대하는 응답은 47%, 연임에 찬성하는 응답은 25%보다 더 크게 집게됐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지난 7일 연합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그동안 이 대표가 보여준 강한 리더십과 정책 덕에 자연스럽게 연임론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당의 무능과 폭주를 견제하기 위해 제1야당인 민주당이 역할을 해달라는 당 안팎의 요구가 매우 많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민주당계열 정당에서 대표직 연임은 1995년 9월부터 2000년 1월까지 새정치국민회의 총재를 지낸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마지막 사례다. 이 대표가 연임을 원한다면 24년간 없었던 관례를 깨야 하는 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이 대표는 최근 들어 참모들에게 대표 연임과 관련한 의견을 물으면서도 자신의 견해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 대표는 오는 18일에는 광주, 19일에는 대전, 23일에는 부산을 거쳐 전국의 당원들을 만날 계획이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1.7조대 마약 밀수에 김건희 일가 개입"...최혁진 의원 고발장 접수
최혁진(무소속,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지난 2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2023년 초 발생한 필로폰 300kg 이상 밀반입 사건과 관련한 수사 은폐 의혹을 제기하며, 김건희 일가 연루 정황에 대해 공수처에 정식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2023년 1월부터 4월 사이 국내로 밀반입된 필로폰은 300kg을 초과했으며, 약 1,100만 회분, 시가 약 1조7,000억 원에 달하는 규모”라며 “단일 사건으로는 전례 없는 초대형 마약 밀수”임을 강조했다. 이어 “인천세관은 반복된 입국 기록과 의심 화물을 식별하고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고, 검찰은 영장을 수차례 기각했으며, 경찰은 수사팀을 해체하고 수사를 맡은 백해룡 경정을 지구대로 좌천시켰다”며 인천세관, 검찰, 경찰의 조직적 사건 은폐와 축소를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백 경정은 수사 과정에서 권력형 게이트의 실체에 접근 한 결과,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에서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으로 좌천성 전보와 감찰 등의 인사 보복을 당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언론 브리핑을 앞두고 수사팀은 해체됐고, 사건은 남부지검으로 이관된 후 사실상 중단됐다”며 수사의 흐름 자체가 외압에 의해 꺾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