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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올 하반기 집값 내릴까 오를까? 2025년 폭등한다는데...

올 하반기 서울과 수도권에 이어 지방 광역시의 아파트 가격이 강보합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나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리 인하 가능성과 경기 회복, 공급 부족 등이 맞물린 상황에 주택 공급 물량 감소가 계속될 경우 2025∼2026년 집값 폭등 현상 재현 가능성이 제기됐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서울지역 아파트에 이어 지난달 말부터는 인천·경기 등 수도권 인기 지역 아파트가 상승세로 돌아섰는데, 이 흐름이 지방광역시로 확산될 수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 수도권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가 지정될 경우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 전세가격은 지난해보다 상승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 기준 예상 상승률은 0.8%로 추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2.3%)과 수도권(2.5%)은 오르는 반면, 지방은 1.7%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택가격 상승 요인으로는 공급 물량 감소와 2020년 7월 시행된 임대차법상의 전세 계약 4년 만기 도래가 지목됐다. 다만 일부 지방광역시와 시군 지역은 미분양 등으로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 전월세 하락세가 유지될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한편 전국 부동산 시장은 최근 1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던 3월 대비 소폭 감소하며 숨 고르기에 접어든 모습이다.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발생한 부동산 거래량은 총 9만4585건으로 3월(9만7642건)보다 3.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서울은 전월 대비 4.3% 증가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보면 아직 부동산 시장을 판단하기 이르지만 연내 금리 인하 기대와 글로벌 경제위기 완화 기대감 등이 하반기 부동산 시장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지역별, 상품별로 차별화된 시장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 선별적인 투자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유형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오피스텔이 전월 대비 12.1% 줄면서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고, 아파트(-6.2%), 연립·다세대(-6%), 상가·사무실(-3%), 상업·업무용 빌딩(-0.1%) 등도 줄었으나 다가구 주택(0.9%), 토지(0.4%) 등의 거래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상업·업무용 빌딩(-34.5%)과 상가·사무실(-33.5%)이 큰 폭으로 줄었고, 오피스텔(-9.9%), 연립·다세대(-3.4%), 아파트(-0.8%) 등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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