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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9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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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전대, 지지자 폭력 사태에 이어 ‘폭로전’까지

한 후보 ‘댓글팀 운영’ 의혹, 나 후보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논란 쟁점

 

[M이코노미뉴스=최동환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간 막판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지자들의 폭력 사태에 이어 폭로전까지 불거지고 있다.

 

어제(18일) 열린 CBS 주관 당권주자 4차 방송토론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나경원 후보를 겨냥해 “저에게 본인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를 취하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폭로해 논란의 발단이 됐다.

 

나 후보는 원내대표였던 2019년 4월 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과 공직선거법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처리하려는 것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가 국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나 후보는 토론회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시 한동훈 후보의 ‘입’이 우리 당 최대 리스크다. 한 후보가 입을 열면, 우리 당을 위험에 빠뜨리는 폭탄과 같은 말들이 쏟아져 나온다”고 적었다.

 

이어 “패스트트랙 공소문제는 대한민국 법치주의와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는 차원에서, 그리고 정치의 사법화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차원에서 했던 충언이었다”며 “그런데 한 후보는 이마저도, 자기 정치 욕심을 위해 교묘하게 비틀고 있다”고 반박했다.

 

반면 원희룡 후보는 “한 후보의 입 리스크 우리 당의 새로운 위험으로 등장했다.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옳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라며 “누가 무서워서 한동훈 후보하고 말 섞으려고 하겠는가”라고 했다.

 

윤상현 후보는 “선을 넘는 발언은 조심해야겠다. 이런 걸 느꼈다. 우리 스스로 자중자애하자”며 “까딱 잘못하다 야당 공격의 빌미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오늘(18일) 당대표 선출을 위한 다섯번째 방송토론회에서 격돌한다.

 

후보들은 이날 오후 KBS가 주관하는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에선 한 후보의 법무부 장관 시절 ‘댓글팀 운영’ 의혹과 나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논란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어 후보들은 19일 SBS가 주관하는 마지막 6차 방송토론회에 나선다. 이후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거쳐, 23일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가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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