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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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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동훈, 왜 우리 보수 우파 눈물 닦아주지 않고 외면했나"

 

[M이코노미뉴스=김다훈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대표 후보는 21일 “2019년, 저의 패스트트랙 투쟁은 ‘해야 할 일’을 했던 것일 뿐”이라고 회고했다.

 

나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는 장관 당시 인혁당 사건 피해자 과다 배상금 반납 지연이자 면제, 제주 4·3사건 직권재심 청구 확대 같은 일은 주도적으로 챙겨서 했다”며 “그런 의지와 추진력으로 왜 우리 보수 우파의 눈물은 닦아주지 않고, 왜 우리당은 외면했던 것인가”라고 질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동훈 후보는 민주당의 비판에 눈치를 본 것이고, 훗날 책임져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이 무서웠던 것"이라며 "본인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이 두려웠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문재인 정권 검찰이 기소해서 유죄판결이라도 받으면 다음 총선에 못 나갈 수도 있다며 걱정했지만 저는 주저하지 않았다"며 "원내대표인 제가 앞장서서 싸우지 않으면, 우리 당 그 누구도 나서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온몸을 내던져서 싸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권여당 대표는 무겁고 힘든 자리”라며 “아주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을 해야 할 때도 많고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의 결정에 대해 ‘책임지는 자리’”라고 재차 강조했다.

 

나 후보는 이어 "해야 할 일을 해서 지금까지 고초를 겪고 있지만 후회하지 않는 나 나경원,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투쟁한 동지를 범법자·불공정으로 만드는 한 후보. 누가 지금 위기의 보수, 혼란의 국민의힘을 이끌어 갈 적임자인가"라며 "해야 할 일을 한 사람, 나경원이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동훈 후보는 지난 17일 4차 방송토론회에서 나 후보가 자신의 법무부 장관 시절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 사건 공소를 취소해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공개했다. 이후 당 안팎으로 논란이 일자 한 후보는 이튿날 "신중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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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