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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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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상반기 중기 수출 571억 달러… K뷰티·반도체 효과

수출 중소기업 7만7천곳 최대
美, 中 제치고 중기 수출국 1위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571억 달러(약 79조1863억원)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화장품과 반도체 분야의 수출 증대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발표한 '2024년도 상반기 및 2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1~6월 중소기업 수출액은 571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했다. 중소기업 수출은 작년 4분기부터 플러스로 전환돼 올해 2분기까지 증가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수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수도 7만 7078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949개사↑)하며 역대 상반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10대 수출품목 중 8개 품목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중소기업 1위 수출품목인 화장품은 전년대비 30.8% 증가하며 상반기 최고 수출액 33억달러를 경신했다. 기존 주력시장이었던 미국, 중국과 더불어 신흥시장으로 수출국을 다변화한 것이 상반기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

 

반도체제조용장비는 19억달러로 전년대비 14.7% 상승해 상반기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반도체 시장 업황 개선이 주요 증가요인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대미 수출호조에 따라 전자응용기기도 13억달러로 전년대비 4.1% 증가해 역시 상반기 최고수출액 달성에 성공했다.

 

반면, 자동차와 기계요소의 경우 러시아 수출이 줄어 각각 전년 대비 10.6%와 2.4% 감소세를 보였다.

 

주요 수출국을 중심으로 한 수출 성장세도 눈에 띄었다. 중소기업 10대 수출국 중 7개 국가 대상 수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상반기 기준 수출국 1위였던 중국을 제치고 미국이 수출국 1위로 올라섰다.  

 

미국은 화장품(61.5%), 기타기계류(170.1%), 전력용기기(59.3%)가 증가하면서 역대 상반기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신흥시장 중 멕시코, 태국은 역대 상반기 최고 수출액을 냈다. 멕시코는 니어쇼어링에 따른 북미 생산거점으로 부각되며 자동차부품(+4.4%), 금형(87.8%) 등 품목 수출이 두드러졌으며, 태국은 K푸드, K뷰티의 인기로 김을 비롯한 해조류(78.2%), 화장품(+14.0%)이 강세를 보였다.

 

상반기 온라인 수출은 4억5000만 달러(+23.0%)로 최초 4억 달러선을 돌파했다.

 

2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93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4~5월 전년 동월대비 증가세가 이어졌으며, 6월은 소폭 감소세로 마감했다.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의 주력 수출품목의 수출 확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올해 총 수출 7천억 달러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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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조노, 11일 무기한 총파업 돌입…성과급 정상화 협상 결렬
철도조노가 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사가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10일 본교섭을 벌였으나 30여분 만에 결렬되면서다. 이날 노사는 오후 3시부터 본교섭을 벌였으나 '성과급 정상화' 안건이 이날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상정되지 않으면서 최종 결렬됐다. 이번 파업 참여 예상 인원은 조합원 2만2000여명 가운데 1만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필수 유지 인원은 1만2000여명이다. 노조는 올해 임금교섭 과정에서 '성과급 정상화, 고속철도 통합,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고속철도 KTX와 SR 통합방안이 발표되면서 가장 큰 쟁점은 '성과급 정상화'가 꼽힌다. 노조는 기본급의 80%만을 성과급 지급 기준으로 삼고 있는 현 상황을 정상화하는 게 최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철도 파업 때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문제 해결을 약속하고 민주당 중재로 파업에 복귀했지만 기획재정부가 문제 해결을 가로막고 있다고 노조 측은 주장했다. 노조 측은 "기재부의 승인 절차만 남았는데 기재부의 묵묵부답 속에 철도공사는 올해도 수백억 원의 임금을 체불했다"며 "기재부가 '성과급 정상화' 약속을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