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7 (목)

  • 구름조금동두천 15.8℃
  • 맑음강릉 16.9℃
  • 맑음서울 19.7℃
  • 구름많음대전 18.2℃
  • 맑음대구 18.3℃
  • 구름많음울산 19.5℃
  • 맑음광주 19.7℃
  • 흐림부산 21.1℃
  • 맑음고창 16.9℃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조금강화 15.9℃
  • 흐림보은 15.1℃
  • 구름많음금산 16.9℃
  • 맑음강진군 19.9℃
  • 맑음경주시 16.8℃
  • 구름많음거제 20.8℃
기상청 제공

정치


우원식 의장, 한국경영자총협회 간담회 개최해 사회적 대화 제안

우 의장, “사회적 대화로 ‘노란봉투법’ 풀어냈다면 노사 대립 없었을 것”
손경식 경총 회장, ‘노란봉투법’에 대한 우려, 임금체계 개편, 세제 지원 등 건의

 

우원식 국회의장은 25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경총회관을 찾아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회장단을 면담하고 사회적 대화의 시작과 새로운 모델에 대한 경총의 참여를 제안했다.

 

우 의장은 “정치적 환경 변화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사회적 대화를 유지하고 글로벌 경제위기, 기후위기, 불공정·불평등, 저출생이라는 새로운 복합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라는 현재의 노사협력 틀을 넘어 새로운 방식을 고민할 때가 되었다”며 “본인이 국회의장 당선연설에서 제안했듯 국회가 사회경제적 대화의 플랫폼으로 거듭나 노동, 환경, 산업 전환 등 다양한 논의를 이어나가는 것이 새로운 대화의 미래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택배과로사 방지를 위한 노사민정-국회간 합의가 산업계에는 물류시스템 개선을, 노동계에게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권리가 보장된 사례가 됐다”며 “‘노란봉투법’ 개정안은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을 역설적으로 상징하는 사례로서 진작 이를 사회적 대화로 풀어냈다면 노사 대립도 없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우 의장은끝으로 “대립과 분열이 아닌 사회적 대화를 통해 복합위기 시대를 함께 대비했으면 한다”면서 “사회적 대화를 통해 사회혁신과 경제발전의 새로운 힘을 모으는 데 경총 회장단 여러분과 힘을 모으고 싶다”고 당부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기업가 정신이 발휘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노란봉투법’ 개정안에 대한 우려, 임금체계 개편, 세제 지원 등 ‘22대 국회에 드리는 입법 제안’을 우 의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는 경총 측에서 손경식 경총 회장(CJ 회장) 등 경총 회장단이 참석했다. 국회 측에서는 이학영 국회부의장, 안호영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30분 일찍 배포된 연대 논술 시험지 친구에게 전송...발칵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 시험지가 실수로 일찍 배부된 고사장에서 한 수험생이 시험 시작 전 다른 고사장에 있는 수험생에게 일부 문제의 정보를 휴대전화로 전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연계열 수험생·학부모들의 집단소송을 추진하고 있는 20대 A씨는 17일 "시험지를 일찍 배부한 고사장에 있던 수험생이 시험 시작 30여분 전인 오후 1시 27분 다른 고사장에 있던 친구 수험생에게 논술 일부 문항에 대한 정보를 (휴대전화) 메시지로 전달한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A씨는 메시지를 보낸 수험생이 '양심고백'을 했다면서 총 6개 문항 중 일부 문항에 대한 내용이 전달됐다고 전했다. 그는 "메시지 내용이 문항에 대한 정보이지 문제 내용을 전부 공유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그 어떠한 정보라도 문제 풀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유출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자연계열 논술시험에 응시했던 일부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공정성이 훼손됐다며 현재 논술시험을 무효로 하는 집단 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A씨에 따르면 아직 소송 인원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이날까지 오후 3시께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수험생과 학부모는 약 100명이다. 연세대는 논란이 확산하자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