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9 (목)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3.9℃
  • 흐림서울 26.2℃
  • 구름많음대전 25.5℃
  • 구름많음대구 26.4℃
  • 구름많음울산 26.5℃
  • 구름조금광주 26.4℃
  • 구름조금부산 29.9℃
  • 구름조금고창 26.3℃
  • 맑음제주 29.2℃
  • 흐림강화 26.0℃
  • 구름많음보은 23.7℃
  • 구름많음금산 24.3℃
  • 구름조금강진군 28.1℃
  • 구름많음경주시 26.2℃
  • 구름조금거제 28.0℃
기상청 제공

건설


‘여의도 30분 거리’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지정

4만6천가구 규모·5호선 연장 연계... 2030년 첫 분양
尹정부 공급확대 대책 가속... ‘임대차 2법’ 폐지 검토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과 연계해 분당급 신도시로 개발하는 ‘김포한강2’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김포한강2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완료돼 오는 31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김포한강2는 윤석열 정부에서 발표한 첫 신규 택지다.

 

국토부에 따르면, 경기도 김포시 마산동,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원 731만㎡ 땅에 4만6천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30년 최초 분양을 목표로 한다. 연접한 김포장기지구(5천가구), 김포양곡지구(5천가구), 김포감정1지구(4천가구)까지 더하면 총 11만6천가구 규모다.

 

국토부는 “조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보상과 부지조성을 병행하고 부지 조성이 완료된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주택 착공과 분양을 추진하겠다”며 속도감 있는 사업 진행을 강조했다.

 

이에 현재 서울 5호선 지하철이 검단을 거쳐 김포한강2까지 이어지도록 연장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국토부는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광역교통위원회 심의 및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등 행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여의도까지 30분 내로 접근이 가능한 철도 중심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병목구간을 해소하는 등 주변 지역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 대책도 수립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는 청년·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 확대와 동시에 심각한 교통난 해소라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에서 발표한 평택지제(3만3천호), 구리토평2(1만8천500가구), 용인이동(1만6천가구), 오산세교3(3만1천가구)도 내년까지 신속히 지구 지정을 완료해 김포한강2를 포함해 수도권에 15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대규모 부동산 공급 확대와 더불어 부동산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등 이른바 '임대차 2법'의 폐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차 2법은 ‘세입자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이 정책들을 도입했지만, 부동산 전문가와 업계에서는 오히려 전셋값을 끌어올리며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됐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성심당 대전역점 영업 계속할 듯… 코레일, 월세 3억 깎았다
대전 대표 명소 ‘성심당’ 대전역점이 계속 영업할 가능성이 커졌다. 성심당에 기존보다 4배 남짓 오른 4억4100만원의 월 수수료(월세)를 요구했던 코레일유통이 수차례 유찰 뒤 1억3300만원까지 요구액을 낮췄기 때문이다. 18일 코레일유통 누리집에 따르면, 지난 13일 성심당에서 임차 중인 대전역사 2층 매장에 대한 상업시설 운영 제휴업체 모집 공고를 냈다. 코레일유통이 이번 공고에서 제시한 월 수수료는 1억3300만원으로, 1차 공고 때 제시한 금액(4억4100만원)의 30% 수준이다. 코레일유통이 새로 제시한 수수료는 현재 수수료(1억원)와 큰 차이가 없는 만큼, 성심당 대전역점 잔류는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성심당 월세 논란’의 시작은 매출액 기준으로 수수료를 책정하는 기존 방식(구내영업 방식) 대신 자산임대 계약을 체결해 공간을 내어주고 상대적으로 낮은 정액 임대료를 책정하면서 성심당 쪽에만 고정적인 수수료를 부과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감사원 지적이 있었다. 그러자 코레일유통은 기존 계약 기간 만료를 앞두고 월 매출액의 17%를 수수료로 부과한다는 내부 규정을 기계적으로 적용해 월 수수료 4억4100만원을 신규 계약 조건으로 제시했다.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