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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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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R의 공포에 '피의 월요일’... 코스피 2500선 붕괴

하루만에 –235P 하락… 종가 기준 최대 낙폭
코스닥도 600대 추락...아시아 증시 동반 폭락

 

‘미국발(發) 경기침체(Recession) 공포’에 국내 증시가 종가 기준 사상 최대 낙폭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235조원이 증발했다.

 

5일 코스피는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최악의 '검은 월요일(블랙 먼데이)'을 맞았다. 코스피가 5일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로 8% 넘게 폭락하면서 2500선이 붕괴됐다. 종가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하락폭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34.64포인트(8.77%) 하락한 2,441.5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1시 사이드카, 오후 2시경 서킷브레이커 발동 이후에도 하락을 거듭했다.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제도다.

 

2020년 3월 코로나19 이후 4년여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지만 시장에 만연한 공포 심리를 억누르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코스피 최저치는 282.23포인트(10.81%) 내린 2,386.96이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전장 대비 88.05포인트(11.3%) 하락한 691.28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전장 대비 1.77% 내린 765.57로 출발해 폭락을 거듭하면서 600대로 내려앉았다.

 

시가총액도 2000조원 아래로 내려앉았다. 이날 하루 만에 시가총액 약 192조원 가량이 증발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0.3%, SK하이닉스는 9.87% 주가가 빠졌다.

 

한편, 이날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12.40% 하락한 3만1458.4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 하락 폭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직전 거래일 대비 8.35% 하락한 1만9830.88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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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노동절’...법정 공휴일 지정 법안 행안위 의결
5월 1일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이 26일 국회 행정안정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이날 행안위는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이르면 다음 달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 본회의를 거쳐 다가오는 5월 1일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절은 1886년 5월 1일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헤이마켓 사건을 계기로 전 세계로 확산됐다. 한국에서는 1923년부터 민간에서 기념해오다 1963년 '근로자의 날'로 제정되어 1973년부터 국가 기념일이 됐다. 2025년 11월 11일 '노동절'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번 개정안은 1994년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닌 공무원, 교사와 택배 기사 등 특수고용직 종사자들은 휴일을 보장받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됐다. 이밖에 행안위는 △음주운전 방조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 △농협과 수협,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생활협동조합 등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안’ △변속기나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 자전거'에 대한 규제 근거를 담은 ‘자전거법 개정안’ 등도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