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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R의 공포에 '피의 월요일’... 코스피 2500선 붕괴

하루만에 –235P 하락… 종가 기준 최대 낙폭
코스닥도 600대 추락...아시아 증시 동반 폭락

 

‘미국발(發) 경기침체(Recession) 공포’에 국내 증시가 종가 기준 사상 최대 낙폭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235조원이 증발했다.

 

5일 코스피는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최악의 '검은 월요일(블랙 먼데이)'을 맞았다. 코스피가 5일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로 8% 넘게 폭락하면서 2500선이 붕괴됐다. 종가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하락폭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34.64포인트(8.77%) 하락한 2,441.5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1시 사이드카, 오후 2시경 서킷브레이커 발동 이후에도 하락을 거듭했다.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제도다.

 

2020년 3월 코로나19 이후 4년여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지만 시장에 만연한 공포 심리를 억누르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코스피 최저치는 282.23포인트(10.81%) 내린 2,386.96이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전장 대비 88.05포인트(11.3%) 하락한 691.28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전장 대비 1.77% 내린 765.57로 출발해 폭락을 거듭하면서 600대로 내려앉았다.

 

시가총액도 2000조원 아래로 내려앉았다. 이날 하루 만에 시가총액 약 192조원 가량이 증발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0.3%, SK하이닉스는 9.87% 주가가 빠졌다.

 

한편, 이날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12.40% 하락한 3만1458.4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 하락 폭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직전 거래일 대비 8.35% 하락한 1만9830.88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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