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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환노위, “청문회 전부터 ‘사퇴’ 요구...청문회 본질 훼손”

“야당, 청문회 질의시간 대부분을 후보자의 과거 발언 추궁으로 일관”

 

국민의힘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은 27일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 인사청문회 파행과 관련해 “인사청문회는 공직후보자에 대한 공직자로서의 도덕성과 자질 및 업무수행능력을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어제(26일)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김문수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청문회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후보자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청문회의 본질을 훼손했다”며 “이후 야당은 청문회 질의시간 대부분을 후보자의 과거 발언 추궁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또 “막말과 챙피주기식 질의, 반복적인 사과와 기승전 사퇴 요구, 집요한 의사진행 발언으로 후보자의 과거 발언들을 부분 발췌하는 방식으로 반노동, 친일 등 왜곡된 프레임을 씌웠다”고 비판했다.

 

환노위 위원들은 “인사청문회는 자정에 가까워지자 야당의 돌발적인 전원퇴장으로 인해 국민이 원하신 기대를 저버린 채 파행으로 끝이 났다. 이미 청문회가 거의 종료되는 시점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무책임함에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과거 발언 논란에 대해 ‘재야 시절 외치던 청년기의 말과 국회의원 때의 말, 도지사 할 때의 말, 오늘 제 말은 상황 자체가 많은 차이가 난다고 생각한다’며 ‘제 발언 중 상처받은 분들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겠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물론 부족한 부분은 있겠지만 사안이 다뤄진다면 소명도 하고, 필요하다면 사과를 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기도 했다”며 “그럼에도 야당은 인사청문회 내내 김 후보자의 과거 표현들을 막말로 비난했고, 야당 주도로 채택한 참고인들은 진술을 넘어 야당과 한목소리로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황당한 모습마저 벌어졌다”고 말했다. *막말 사례: 헌법과 민주주의 파괴자, 극우 유튜버, 세금 기생충 뉴라이트 등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은 “막말로 따지자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보다 더 심한 사람이 있는가”라면서 “이재명 대표는 막말에 대해 사과를 했나. 정책질의는 오간 데 없고 오로지 막말공세로 몰고간 저의는 무엇인가”라고 캐물었다.

 

이들은 “어제 청문회에서는 후보자에게 제대로 된 소명 기회도 주지 않은 채 툭하면 말끊기와 예·아니오 식의 일방적인 답변만을 강요했고, 동어 반복적인 사과와 사퇴 요구로 수차례 정회를 거듭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어제 청문회가 열리기 직전 후보자 입장시 인사청문회장 복도에서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는 기습시위가 있었다. 불특정 다수가 복도를 가로막고 청문회에 입장하는 후보자에게 고성과 피켓으로 시위를 벌인 것은 결코 용납되서는 안된다”며 “시위 참여자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하고, 국회 사무처도 경과와 재발 방지책 등 처분 결과에 대해 명백히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민주당은 후보자에 대한 왜곡과 편견 없이 청문심사보고서를 채택해야 하고, 후보자는 앞으로 장관직에서 노동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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