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중 6명은 세금을 많이 내고 복지도 많이 받는 형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0~16일 설문조사한 결과, 58.9%는 복지 향상을 위해 세금을 추가로 낼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중 60.8%는 세금을 많이 내고 복지도 많이 받는 형태를 선호했다. 특히 젊을수록 그런 경향이 강했다.
응답비율은 50대 이상이 53.2%인 반면 20대는 60.3%, 30대는 65.3%, 40대는 65%로 높았다. 복지를 위해 추가 세금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50대 이상은 54.6%로 가장 낮았다.
20대는 60.7%, 30대는 61.6%, 40대는 59.6%였다. 가장 필요한 복지 분야에 대해선 보건의료복지가 32%로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고 고용 관련 복지 22.9%, 교육관련 복지 15.1%, 주거관련 복지 13.3%, 보육관련 복지 13.2%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은 보건의료 복지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48.8%로 가장 높았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