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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출생아 1만8242명…3개월 만에 다시 감소

-2분기 합계출산율 0.71명… 전년보다 소폭 증가
-혼인 건수 전년 대비 17.1% 늘어

 

지난 6월 출생아 수가 1만 8242명으로 1년 전보다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 4·5월 두 달 연속 출생아 증가 흐름이 끊겼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2분기 출생아 수는 5만6천838명으로 작년 2분기보다 1.2%(691명) 늘었다.

 

2015년 4분기 전년 동분기 대비 0.6% 증가한 이후 3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34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출생아 수가 4월(2.8%)과 5월(2.7%) 두 달 연속 늘면서 2분기 플러스를 이끌었다.

 

 

다만 6월 출생아 수는 1만8242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8%(343명) 감소했다. 이는 6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적은 수로 3개월 만에 감소다. 통계청은 지난해 6월 감소폭(1.7%)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1~6월) 출생아는 11만7312명으로 지난해보다 3238명 줄었다. 다만 올해 2분기(4~6월) 출생아 수는 5만68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91명(1.2%) 늘었다. 2분기 합계 출산율은 0.71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2분기 사망자 수는 8만4147명으로 1.1%(912명) 증가했다. 6월 사망자 수가 2만6942명으로 0.5%(139명) 늘었다. 2분기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2만7309명 자연 감소했다. 인구는 2019년 4분기부터 4년여간 자연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2분기 혼인 건수는 5만5천910건으로 17.1%(8천173건) 증가했다. 증가 폭으로는 전 분기 통틀어 작년 1분기(18.9%) 이후 두 번째로 크다.

 

월별로 보면 4월(24.6%)과 5월(21.6%), 6월(5.6%) 석 달 연속으로 늘고 있다. 2분기 이혼 건수는 2만2831건으로 2.7%(639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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