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30일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법률안(선행교육규제법)’, 일명 ‘킬러문항 방지법’ 발의를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국회 소통관에서 열었다.
이에 앞서 백승아 민주당 의원 등 15명은 지난 23일 수능을 선행교육 규제법 적용 대상에 포함시키는 킬러문항 방지법을 발의한 바 있다.
사걱세 분석에 따르면 지난 6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에서는 4개 문항이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났지만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는 단 1개 문항만이 교육과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며 그 비율이 줄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수능을 선행교육규제법의 적용 대상에 포함시켜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가 단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도록 하는 선행교육규제법 개정안 발의가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며 “선행교육규제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