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기후경제


'어찌보면 당연한 일' 환경 시설, 탄소 중립 기술 도입

환경공단 국가수질자동측정소에 패시브하우스 기술 적용
에너지 9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에너지 저감을 통한 탄소중립 이행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연한 일을 그동안 당연스럽게 하지 못했을 뿐이다. 이제라도 첨단 에너지 절약 및 탄소 중립 기술을 도입할 수 있게 된 것이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존 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가수질자동측정소에 패시브하우스 기술을 적용한 에너지 절감형 측정소 설치를 추진한다.

 

공단은 패시브하우스 기술 적용으로 냉‧난방기에 에너지를 최대 90%까지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패시브하우스 기술이란 첨단 단열재를 사용해 최소한의 냉․난방에너지 사용으로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건축 기술을 말한다.

 

시범사업으로 패시브하우스 기술 적용을 추진하는 한탄강 수질자동측정소는 노후 시설로 2025년까지 시설물 개축에 사업비 5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향후 측정소 지붕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추가하면 탄소배출량 제로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 공단이 자사의 환경 관련 시설에 에너지 절약 기술을 도입한다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동안 당연한 일에 신경을 쓰지 못했을 뿐이다. 이제라도 첨단 기술을 도입해 환경 공단의 환경 관리 시설 운영에 탄소 저감 방식을 쓰게 된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공단에서 운영 중인 수질자동측정소 75개소 중 20년 이상 된 측정소가 약 20% 정도로 시설물 노후가 상당히 진행 중이다.

 

공단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에너지 흐름, 온습환경 시뮬레이션 등 사전 예비인증 절차를 설계단계에서 이행하고 건축물 준공 후 기밀성능 테스트 등 본 인증을 함께 실시해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검증 결과를 활용해 향후 에너지 절감형 수질자동측정소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그간 물관리 분야에서 수질자동측정소 채수펌프, 무정전 전원장치 등 주요시설 용량 최적화 및 측정소 탄력적 운영으로 전력 소비 행태를 개선해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왔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이행계획에 발맞추어 환경인프라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공단 전사업 분야에서의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택배노조 “한진택배,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는 30일 “일방적인 배송수수료 삭감과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을 규탄한다”며 “수수방관하는 원청 한진택배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대리점 갑질 구조 개선을 위해 노조법 2조·3조를 개정하라”고 밝혔다. 김찬희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한진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여주대리점에서는 배송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깎고 ‘관리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0만원을 내는 조합원도 있다”며 “그 중심에는 원청 한진택배의 책임 회피와 묵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찬희 본부장은 “한진택배는 실질 사용자인데, 현재의 노조법은 문서상의 계약만 보고 책임 여부를 따진다”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통제하고 이윤을 가져가는 자가 사용자로 인정돼야 책임도 지고, 교섭에도 응하고, 불법도 막을 수 있다”고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택배노동자와 대리점의 갈등 뒤에는 돈만 챙기는 택배회사가 있다”면서 “대리점의 부당한 조치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청’ 택배회사에 있지만, 택배회사는 이를 나 몰라라 하고 있고, 노동자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