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9 (토)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기후경제


'어찌보면 당연한 일' 환경 시설, 탄소 중립 기술 도입

환경공단 국가수질자동측정소에 패시브하우스 기술 적용
에너지 9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에너지 저감을 통한 탄소중립 이행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연한 일을 그동안 당연스럽게 하지 못했을 뿐이다. 이제라도 첨단 에너지 절약 및 탄소 중립 기술을 도입할 수 있게 된 것이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존 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가수질자동측정소에 패시브하우스 기술을 적용한 에너지 절감형 측정소 설치를 추진한다.

 

공단은 패시브하우스 기술 적용으로 냉‧난방기에 에너지를 최대 90%까지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패시브하우스 기술이란 첨단 단열재를 사용해 최소한의 냉․난방에너지 사용으로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건축 기술을 말한다.

 

시범사업으로 패시브하우스 기술 적용을 추진하는 한탄강 수질자동측정소는 노후 시설로 2025년까지 시설물 개축에 사업비 5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향후 측정소 지붕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추가하면 탄소배출량 제로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 공단이 자사의 환경 관련 시설에 에너지 절약 기술을 도입한다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동안 당연한 일에 신경을 쓰지 못했을 뿐이다. 이제라도 첨단 기술을 도입해 환경 공단의 환경 관리 시설 운영에 탄소 저감 방식을 쓰게 된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공단에서 운영 중인 수질자동측정소 75개소 중 20년 이상 된 측정소가 약 20% 정도로 시설물 노후가 상당히 진행 중이다.

 

공단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에너지 흐름, 온습환경 시뮬레이션 등 사전 예비인증 절차를 설계단계에서 이행하고 건축물 준공 후 기밀성능 테스트 등 본 인증을 함께 실시해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검증 결과를 활용해 향후 에너지 절감형 수질자동측정소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그간 물관리 분야에서 수질자동측정소 채수펌프, 무정전 전원장치 등 주요시설 용량 최적화 및 측정소 탄력적 운영으로 전력 소비 행태를 개선해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왔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이행계획에 발맞추어 환경인프라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공단 전사업 분야에서의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분단·이산가족 80년 “생사 확인 위한 서신교환” 촉구
북한에 있는 가족의 생사 확인을 위한 서신교환 실현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이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이 함께했다. Peace Makers Korea 대표 김사랑 양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분단 80년 이산가족 80년,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면서 “가족의 얼굴을 보겠다고까지는 하지 않겠다. 가족의 목소리를 듣겠다고까지는 하지 않겠다. 그러나, 가족의 생사를 알기 위해 서신교환만이라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것은 가장 기본적인 인권이며 인간의 신성불가침한 권리로 중범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수감자도 전쟁터의 사람들도 가족과는 소통을 한다”면서 “이산가족 누구나 편지로라도 소식을 전하며 생사확인이라도 할 수 있도록 모두가 서신교환 실현 서명에 함께 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가족에게 단 한 통의 편지를 전할 수 있도록, 함께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환갑이 넘어 탈북했다는 기자회견 참석자는 발언에서 “북한에 남기고 온 자식들과 배우자 그리고 손자, 손녀 13명의 가족들과 이산가족으로 생활하고 있다”면서 “아무 때나 국제여행을 할 수가 있으며 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