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8.6℃
  • 흐림강릉 14.3℃
  • 서울 10.2℃
  • 박무대전 12.3℃
  • 연무대구 12.0℃
  • 구름많음울산 18.0℃
  • 구름많음광주 15.7℃
  • 구름많음부산 18.8℃
  • 흐림고창 13.1℃
  • 구름조금제주 19.9℃
  • 흐림강화 9.1℃
  • 흐림보은 6.8℃
  • 흐림금산 14.0℃
  • 구름많음강진군 15.8℃
  • 흐림경주시 16.1℃
  • 구름많음거제 14.4℃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국내


민주 "명태균 관여 '대선 여론조사' 1년간 50번중 49번 尹 1위"

조승래 민주당 대변인 “대통령실·여당, 명태균 씨 만난 횟수 속여”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향해 “‘협잡꾼’이라는 명태균 씨와 무엇을 했기에 덮고 숨기기 바쁜가”라고 캐물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범여권 막후 실세로 의심받는 명태균 씨의 각종 선거 관여 의혹이 고구마 줄기처럼 엮여 나오고 있다”며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명 씨가 일개 협잡꾼이라면서 정작 만난 횟수조차 속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승래 대변인은 “명 씨와 윤 대통령이 만난 건 두 번이 전부라던 대통령실의 해명은 거짓말이었다”며 “적게 잡아도 최소 네 번이다. 명 씨가 이태원 참사 직후 비공개 순방 일정에 대해 김건희 여사와 ‘조심하라’는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증언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명 씨가 경남지사, 강원지사 공천에도 관여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역시 김건희 여사를 등에 업은 공천 개입이었다”며 “재보선, 총선, 지방선거까지, 윤 정권에서 ‘명박사’와 ‘김여사’의 손을 타지 않은 선거가 있기는 한지 물어야 할 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선을 1년 앞두고 명 씨가 관여한 50번의 여론조사 중 49번이나 윤 대통령이 1위를 차지했다”면서 “이쯤 되면 한낱 브로커라는 명 씨에게 국민의힘 당원명부가 고스란히 넘어간 것은 우연이라고 치부할 수 없다”고 쏘아붙였다.

 

또 “명 씨의 실체가 무엇이든, 대통령 부부가 그를 가까이 뒀다는 사실을 더는 부인할 수 없다”며 “명 씨가 정말 협잡꾼이라면 윤 대통령은 협잡꾼과 함께 일을 도모한 대통령이 될 뿐”이라고 힐난했다.

 

조 대변인은 “국민께서 궁금한 건 명태균 씨가 협잡꾼인지 아닌지가 아니다. 윤 대통령 부부가 ‘명박사’와 무엇을 도모했는지를 알고 싶을 뿐”이라면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엉뚱한 해명과 뻔뻔한 거짓말로 도망갈 생각 말고, 국민의 물음에 똑바로 답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