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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에 몰린 지구촌 나무들, 향후 6년이 고비

 

전 세계의 식물과 동물을 보호하고자 하는 세계적인 노력은 국가별로 약간의 진전을 이루고 있지만, 일부 생물 다양성은 심각한 훼손이 계속되고 있다, 고 UN 환경 프로그램(UNEP)이 밝혔다.

 

남미 콜롬비아 칼리(CALI)에서 열리고 있는 UN생물 다양성 당사국 회의 COP-16 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UNEP는 보고서를 통해 그같이 말하면서, 2년 전, 196개국이 서명한 2030년까지 지구 표면의 30%에 있는 생물 다양성을 보호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향후 6년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속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육지와 내수면의 17.6%와 바다와 해안의 8.4%가 보호되고 보전되어야 할 지역으로 등록이 됐다.

 

UNEP는 기자회견을 통해 “2020년 이후 보호되고 보전될 지역으로 등록된 면적은 콜롬비아의 2배 크기와 맞먹을 정도로 증가해 축하할 일이지만, 다만 증가율이 0.5% 포인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2030년까지 글로벌 목표에 도달하려면 브라질과 호주를 합한 크기의 육지와 인도양보다 큰 바다가 생물 다양성 보호지역으로 등록되어야 한다고 UNEP는 밝혔다.

 

UNEP의 사무국장인 잉거 앤더슨(Inger Andersen)은 “그와 함께 이러한 지역이 목표한 결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때로는 소중한 관리인들이라고 할 수 있는 이러한 지역에서 살거나 주변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그레텔 아길라르 사무총장은 "30% by 30%가 야심 찬 목표이긴 하지만 국제 사회가 협력한다면 여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면서 “아쉽지만 전 세계 나무의 38%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고 보고했다.

 

그에 의하면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해 적색 목록으로 분류된 종은 전 세계적으로 16만6,061종으로 이 가운데 4만6,337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의 1/4 이상이 나무로 멸종 위기에 처한 조류, 포유류, 파충류, 양서류의 수를 합친 수의 두 배가 넘는다. .

 

전 세계 192개국에서 진행되는 나무의 멸종은 주로 섬에 있는 나무들의 피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는 도시 개발과 농업을 위한 삼림 벌채, 침입종, 해충과 질병으로 인한 것이다.

 

IUCN은 “전 세계적으로 나무 종의 감소는 수천 종의 다른 식물, 균류, 동물에게 큰 위협이 된다.”면서 “이를테면 서유럽 고슴도치의 보존 상태가 위기에 가까운 수준으로 악화하여 지난 10년 동안 개체 수가 약 16%~33%까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대 50%까지 가장 크게 준 곳은 독일 바이에른과 벨기에 플랑드르였는데 “인간에 의한 스트레스 즉 농업 집약화, 도로 및 도시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 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

 

한편 다음 달 1일까지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리고 있는 UN 생물 다양성 당사국 총회인 COP-16은 2030년까지 지구의 30%와 훼손된 생태계의 30%를 보호해야 하기 위한 2022년 몬트리올 협정에서 약속한 23가지 후속 조치의 성과를 국가별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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