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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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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지지율 16%...朴 국정농단 대국민 사과 전후와 흡사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1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3%p(포인트) 하락한 16%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3% 오른 75%였다. 비상계엄 사태 여파가 반영되는 4~5일 집계 기준으로만 보면 긍정평가 13%, 부정평가는 80%, 비상계엄 사태가 반영되지 않은 3일 조사에선 긍정 19%, 부정 68%로 집계됐다.

 

구체적인 부정 평가는 경제·민생·물가(19%), 비상계엄 사태(1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소통 미흡(7%), 김건희 여사 문제(6%), 독단적·일방적(5%), 경험·자질 부족 무능함(4%), 통합·협치 부족, 외교, 부정부패·비리'(이상 3%) 등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긍정 3%, 부정 84%, 40대에서 긍정8%, 부정 89%, 60대에서 긍정 30%, 부정 61% 등 전반적으로 부정평가가 압도했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평가는 비상계엄 사태 전후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며 "국정농단 사태 초기인 2016년 10월 넷째 주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전후 양상과 흡사하다"고 설명했다.

 

갤럽 여론조사 기준,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6년 10월 말 대국민사과 이후 긍정평가는 14%를 기록했다. 같은해 12월 직무정지 당시 긍정평가는 5%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응답률은 12%이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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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쇼사기’ 피해 4,506건, 피해액 737억 원에 달해
강원경찰청이 지난 3일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노쇼(예약취소)사기’ 조직 114명을 검거하며 대규모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9월까지 노쇼(no-show) 사기 접수 건수는 4,50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737억 원이다. 4일 국회 정무위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 전국 단위의 ‘노쇼 사기’ 피해 현황은 심각한 수준이며, 접수 865건 중 실제 검거 건수는 309명에 불과했다. ‘노쇼 사기’는 군부대·경호처·정당 등의 기관을 사칭해 단체 구매를 예약하고 대량 주문으로 쌓인 고객 확보 기대를 바탕으로 대리 구매를 유도해 범죄계좌로 송금을 하게 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대량 주문에 따른 기대를 갖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심리를 교묘히 악용하는 노쇼 사기는 음식, 물품 손실은 물론 다른 손님 유치 기회 상실로 인한 이중의 피해를 발생시켜 영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다. 이와 관련해 허영 의원은 5일 “강원경찰청이 이번에 검거한 ‘노쇼 사기’ 조직도 캄보디아 등 해외에 거점을 둔 조직화 된 범죄집단임이 확인됐다”며 “이미 ‘노쇼 사기’ 범죄는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