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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천하람의 ‘尹 탄핵’ 가결 예상 맞을까?

千 “친한 의원들 물밑에서 돌아서고 있다” 주장

 

이번 주말(14일) 진행될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가결을 예상했다. 윤석열 대통령 등의 내란 혐의를 규명하기 위한 ‘내란 상설특검법’은 200명이 넘는 찬성표를 얻어 통과됐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9일(어제)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최소 8명 이상 참여할 것"이라며 "그중 8표 이상의 찬성표도 나올 수 있다"고 가결을 예상했다.

 

천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입장에서는 본인이 ‘소통령’이 될 수 있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굳이 윤석열 대통령을 더 보호해줄 필요가 없어졌다”며 “친한(친 한동훈계) 의원들이 물밑에서 돌아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천 의원은 “본인(한동훈)이 가진 것은 '절대 반지'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 것을 슬슬 깨닳아가고 있다”며 "한 대표가 더 이상 '내란 수괴'를 보호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윤들이 계속해서 투표에 들어가지 말자고 하겠지만,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한계 의원들이 다음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 토요일 1차 탄핵 표결 이후에 투표 불참한 의원들에 대한 국민들의 질타가 굉장히 따갑다. 그때 안 들어갔던 의원들도 ‘최소한 투표는 하러 들어갔었어야 했다’고 많이들 굉장히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어 “한 대표가 역사의 죄를 조금이라도 씻으려면 14일로 예정된 2차 탄핵 표결에서 친한계 의원들 전원이 찬성하도록 해야 한다"며 “그러지 않는다면 한 대표는 역사의 죄인으로 영영 이름을 남길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0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다음 탄핵 표결에서 찬성에 투표하겠다고 밝혔다”며 “조경태 의원도 찬성 의사를 밝혔고, 배현진 의원도 표결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국회 본회의 상정된 윤석열 대통령 등의 내란 혐의를 규명하기 위한 ‘내란 상설특검법’은 재적 300명 중 재석 287명 중 찬성 210명, 반대 63명, 기권 14명으로 통과됐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직전, 이번 상설특검 표결에 있어 따로 당론을 정하지 않고 ‘자율 투표’하기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3분의 2인 200명 이상의 찬성으로, 탄핵을 찬성하는 범야권 의원 192명에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8명 이상의 이탈표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여당 측 이탈표로 가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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