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6 (목)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7.6℃
  • 맑음서울 2.4℃
  • 맑음대전 5.3℃
  • 맑음대구 7.9℃
  • 구름많음울산 8.3℃
  • 구름조금광주 5.3℃
  • 흐림부산 10.3℃
  • 흐림고창 4.2℃
  • 구름많음제주 9.3℃
  • 맑음강화 0.4℃
  • 맑음보은 4.2℃
  • 맑음금산 5.1℃
  • 구름조금강진군 7.4℃
  • 맑음경주시 8.4℃
  • 구름조금거제 9.4℃
기상청 제공

산업


삼성전자, 구글·퀄컴 공동개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 공개

플랫폼 3대 핵심 가치…몰입감 넘치는 경험, 다양한 감각 통한 상호 작용, 개방형 협업 추구

 

 

삼성전자는 구글, 퀄컴과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구글 캠퍼스에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XR 언락(XR Unlocked)' 행사를 개최하며 '안드로이드 XR' 플랫폼과 이를 탑재할 최초의 기기인 '프로젝트 무한(無限)'을 소개했다.

 

XR(eXtended Reality)은 사용자가 시각, 청각, 움직임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주변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로 물리적 제한을 넘어 업무, 학습, 엔터테인먼트, 게이밍, 건강관리 등 일상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 날 공개된 '안드로이드 XR'은 삼성전자, 구글, 퀄컴이 개방형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한 플랫폼으로, 멀티모달(Multi-modal) AI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외부·가상 현실과 다양한 감각을 통해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구글 제미나이(Gemini)를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 방식으로 새로운 정보를 탐색할 수 있고, 사용 상황과 맥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응답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Agent)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드로이드 XR은 기존 안드로이드, 오픈(Open) XR, VR 및 모바일 AR 커뮤니티와 개방형 협업을 통해 확장성을 강화했고,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 구글뿐 아니라 다양한 서드파티 앱·서비스 콘텐츠를 확보하며 플랫폼 규모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헤드셋과 글래스를 포함한 다양한 폼팩터에 적용될 수 있는 범용성이 특징으로, XR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목적에 부합하는 여러 형태의 기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MX 사업부 개발실장 최원준 부사장은 이 날 행사에 연사로 나서 "XR은 주변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들며 물리적 제약없이 기술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을 열어줄 것"이라며, "최첨단 XR 기술과 사용 맥락을 이해하는 멀티모달 AI의 결합으로 새로운 폼팩터 혁신을 위한 완벽한 조건이 갖춰졌다"고 말했다.

 

특히,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의 뛰어난 확장성과 함께 다양한 폼팩터에 적용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며, "끊임없이 확장되는 에코시스템 및 폭넓은 콘텐츠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더욱 풍요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Immersive Solution개발팀 김기환 부사장도 연사로 무대에 올라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의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소개했다.

 

김부사장은 "일상에 의미있는 변화를 가져올 플랫폼 구축을 위해 세 가지 핵심 가치에 중점을 뒀다"며, "무한한 시각적 콘텐츠를 통한 몰입감 넘치는 보는 경험, 시청각 및 움직임을 활용한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과 함께 기존 안드로이드, 오픈(Open) XR,VR, 모바일 AR 커뮤니티와 개방형 협업을 추구하는 플랫폼을 실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위해 선보일 첫번째 기기는 '프로젝트 무한' 헤드셋"이라며, "가장 편안하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최첨단 기술을 통해 비교할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오징어게임' 시즌2 뜬다...제2 신드롬 일어날까
전세계가 기다린 기대작 ‘오징어 게임’ 시즌2가 26일 오후 5시에 전편이 공개된다. 또 한 번 '한류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을 주로 다룬다. 2021년 9월 공개된 시즌1은 넷플릭스 사상 최고 흥행을 기록한 데 이어, 에미상 6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은 어린 시절 추억의 게임이 죽음의 게임이 되는 기발한 발상, 목숨값이 곧 상금이 되는 독특한 데스 게임의 룰, 극단적인 자본주의 질서 안에서 경쟁적으로 변질되는 인간의 본성을 낱낱이 드러낸 스토리로 전 세계를 열광시켰다. 누적 시청 시간 22억 시간을 돌파하며 여전히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작이다. 3년 만에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오는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새로워진 게임과 확장된 스토리로 다시 한번 글로벌 시청자를 매료할 전망이다. 특히 시리즈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변주를 통한 신선한 매력으로 한층 더 독창적이고 강렬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공격적 마케팅으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10월 이탈리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