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5 (수)

  • 흐림동두천 3.0℃
  • 구름많음강릉 4.8℃
  • 흐림서울 5.1℃
  • 구름많음대전 4.7℃
  • 구름많음대구 5.3℃
  • 구름많음울산 4.7℃
  • 맑음광주 4.6℃
  • 구름조금부산 6.8℃
  • 맑음고창 2.3℃
  • 제주 9.5℃
  • 흐림강화 5.6℃
  • 흐림보은 0.2℃
  • 흐림금산 3.5℃
  • 구름많음강진군 1.5℃
  • 구름많음경주시 1.0℃
  • 구름조금거제 6.0℃
기상청 제공

국내


尹 ‘국방장관’ 지명 시도...김병주 “군통수권 박탈해야”

권성동 “국군통수권자는 대통령”...한동훈 “통수권 행사 부적절”
김병주 “軍, 내란범의 불법적인 명령에는 절대 응하지 말아야”

 

윤석열 대통령이 국방부장관 지명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후보직을 고사하자 최근에는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에게 의사를 타진했다. 다만 한 의원은 이에 대해 ‘직접 고사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거세지고 있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등 군 지휘관들이 계엄군에 대거 연루되면서, 지휘관들의 직무정지가 이어지고 있다. 현 시국을 고려할 때 최장 6개월 가량 지휘관 직무대리 체제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대북 대비 태세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3일 윤석열 대통령의 차기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지명 움직임에 대해 “현재 국군통수권자는 대통령이기 때문에 국방부 장관만은 빠른 시일 내에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날 “윤 대통령은 군을 동원해 불법 계엄을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지 않으냐”며 “지금 시점에 군 통수권을 행사해 국방부 장관 인사를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보당도 이날 논평을 내고 “우리 군 장병들을 새빨간 거짓말로 속여 강제로 국민들에게 총부리를 들이대게 하며 내란을 획책했던 수괴가, 뻔뻔하게 버젓이 다시 군통수권을 만지작거리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온 국민이 우려하던 2차 비상계엄, 2차 내란시도로밖에는 달리 해석할 길이 없다”며 “즉각 체포하여 모든 직무를 당장 정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선 4성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12일(어제) “윤석열의 즉각적인 직무정지와 군통수권 박탈”을 촉구했다.

 

김병주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국군 장병을 향해 “여러분은 우리 영토와 국민을 보호하는 숭고한 임무를 지니고 있다. 헌신에 감사한다”며 “흔들리지 말고 본연의 임무의 충실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군사 대비태세를 철저히 갖추기 바란다”며 “내란범 윤석열의 불법적인 명령에는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만일, 탄핵안 가결로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면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군통수권을 비롯해 조약체결 비준권, 법률안 재의요구권(거부권) 등 대통령 권한을 이어받게 된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카카오, 지역 언론사 신청 마감...내년 1분기 심사 마무리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종료 이후 새로운 방식으로 뉴스 서비스 입점을 추진한 카카오가 24일 지역 언론사 신청을 마감했다. 지난해 5월 제평위가 중단된 뒤 1년 7개월 만의 제휴 심사 재개한 카카오는 11일부터 이날까지 다음 포털에 입점할 지역 언론사 신청을 받았다. 카카오는 내년 3월까지는 심사를 마치고 통과한 언론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평가 점수는 공개하지 않는다. 새롭게 입점한 언론사는 다음 포털 첫 화면에 편집판을 운영하고 기사를 노출할 수 있으며 포털 뉴스를 구매하는 개념인 전재료도 받는다. 현재 다음은 141개 언론사와 콘텐츠제휴(CP)를 맺고 있다. 앞서 카카오는 새로운 입점 심사 기준으로 한국기자협회나 방송기자연합회 둘 중 한 곳에 가입한 곳이어야 하고, 전체 기사 중 독자적인 취재로 만든 ‘자체기사’ 비율 30% 이상, 지역과 관련한 ‘전문기사’ 비율은 50% 이상이어야 한다고 밝혔었다. 입점하게 되면 지역 관련 주제의 ‘전문기사’만 보낼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달 다음 뉴스섹션 화면을 개편해 소주제를 70여 개까지 나눠놓기도 했다. 카카오는 내년 초 지역 언론사 심사를 마무리하면 기술, 경제, 환경 등 분야별로 추가 입점을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