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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민병덕 의원, 제7공화국 수립을 위한 전국교수연구자 1371 인 선언 기자회견

더블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안양 동안갑)이 전국의 대학교수 및 연구자 1371명은 “굳건한 연대투쟁으로 내란세력을 완전히 청산하고 새로운 공화국을 세워나가자”는 선언문에 서명하고, 윤석열 내란을 하루 속히 척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임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 선언은 8개의 전국적 고등교육단체 및 진보적 학술단체가 모여 결성한 “윤석열 내란세력 완전청산과 제7공화국 수립을 위한 전국교수연구자연대”(전국교수연구자연대, 상임대표: 남중웅, 선재원, 송주명)가 주관단위가 돼 지난해 12월23일부터 올해 1월5일까지 전국의 대학교수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서명작업을 벌인 결과다.

 

전국교수연구자연대는 1월6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범죄의 수괴인 윤석열이 범죄를 철저히 부정하고 있고, 국민의힘 및 정부의 대행체제가 윤석열의 회생을 위해 제2의 내란을 벌이는 상황에서 지식인들이 나서서 윤석열 내란세력의 철저한 청산, 민주세력의 강력한 연대를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필요해 전국적 서명운동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민병덕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민병덕 국회의원(경기 안양동안갑·더불어민주당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은 이날 인사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행위와 민주주의 파괴에 대해 공수처와 경찰이 즉각 나서야 하며, 내란 수괴인 윤석열 대통령과 그 동조 세력을 체포하고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영장 발부를 불법이라 주장하며 법원의 결정을 부정하고, 판사 탄핵까지 검토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내란 세력을 두둔하며 스스로 내란당임을 자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강도 높게 질타했다.

 

전국의 교수연구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내란의 수괴와 공모자를 즉각 체포하라 ▲ 제2의 내란음모 분쇄하고 내란세력의 연결망과 토대를 제거하자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자, 민주·평등·공공성의 가치가 협연하는 제7공화국을 건설하자 ▲내란세력의 완전한 청산을 위해 모든 민주세력과 시민은 연대하자 등의 핵심적 주장을 제시하고, 긴급하고 구체적으로 다음 사항들을 촉구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탄핵인용을 하루라도 앞당길것, 공수처와 경찰의 공조수사본부는 내란 수괴 윤석열을 비롯한 주동자와 공모자를 즉각 체포하고, 내란의 진상을 철저히 밝히고 내란 범죄자를 엄중히 처벌할 것 , 탄핵심판을 지연시키고 내란 특검을 거부하는 자들은 그 누구든 탄핵·파면돼야 하며 주권자의 명령인 윤석열 내란의 완전한 청산을 방해하고, 제2의 내란으로 윤석열의 회생을 획책하는 비호세력을 철저히 가려내 엄중히 그 죗값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계엄해제 의결을 방해하고, 내란수괴의 탄핵을 반대하며, 탄핵심판을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는 국민의힘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내란공범"이라며 "헌법의 이름으로 민주주의 파괴정당 국민의힘을 즉각 해체하고 더불어민주당은 민중과 시민의 준엄한 사회대개혁 명령을 받아 안아 제7공화국 개헌 및 민주적 연합정치의 길로 성실히 나아갈 것,  민주주의의 심화, 사회적 평등, 공공성의 가치를 지향하는 사회대개혁과 체제전환에 동의하는 모든 민중과 시민, 사회단체 연대, 대학 및 교육체제, 그리고 연구생태계의 전면적 개혁을 위해 모든 연구자와 교수들이 하나로 뭉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국교수연대를 대표해 남중웅 상임대표(국교조 위원장, 한국교통대교수)는 “내란은 지속되고 있다. 윤석열은 대통령 직무를 정지당했지만 아직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 그날부터 윤석열은 자신의 범죄를 뉘우치기는커녕 ‘끝까지 싸우겠다’고 철면피하게 나서고 있고, 극우세력과 내란 동조세력을 선동해 제2 내란에 나서고 있다. 그리고 국민의힘과 대통령대행들은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과 철저한 내란범죄 수사를 방해하면서 윤석열 정권의 회생에 골몰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선재원 상임대표(민교협 상임의장, 평택대 교수)도 “윤석열 정권의 재생산 구조는 시대착오적 특권의식으로 무장한 정치검찰과 기재부 관료, 일부 정치군인 등 엘리트 지배 집단이다. 그리고 극우의 온상 국민의힘, 반민주적 보수 언론, 광신적 종교집단, 극우 유튜브와 그들의 동맹이 윤석열의 내란을 잉태했다. 그들의 연결망과 재생산 구조, 물적 토대를 없애고, 윤석열 비호세력에 의한 제2 내란을 무력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윤석열 내란 완전청산” 선언에 참여한 교수연구자들은 서울대학교, 경북대, 전남대, 교통대 등 국공립대학 교수 876명, 고려대, 성균관대, 한신대 등 사립대학 교수 401 명, 전문대학 교수 28명, 연구기관 23명, 독립연구자 13명, 해외대학 8명, 기타단체 22명 등 총 1371 명이 참여했다.

 

한편 기자회견후 전국교수연구자연대의 송주명 상임대표(한신대 교수)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탄핵 및 처벌 등 내란세력의 완전청산 과정은 주권자 시민이 중심에 서서 민주·평등·공공성의 가치가 협연하는 새 공화국을 건설하며, 체제전환과 사회대혁신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전국교수연구자연대는 이번 서명에 참여한 전국의 교수연구자들과 함께 ▲ 윤석열 퇴진을 위한 지식인들의 연대 및 적극적 활동의 전개 ▲ 시국 및 사회대개혁 토론회 ▲ 시민과 함께 하는 광장토론회 ▲ 사회대개혁 체제전환 종합정책제안 ▲ 보다 발전된 민주공화국을 향한 개헌논의 활성화 등의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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