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7 (월)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1.6℃
  • 맑음서울 0.0℃
  • 맑음대전 0.5℃
  • 맑음대구 2.9℃
  • 맑음울산 3.2℃
  • 구름많음광주 1.3℃
  • 구름조금부산 5.1℃
  • 구름많음고창 -0.2℃
  • 흐림제주 5.6℃
  • 맑음강화 -1.2℃
  • 맑음보은 -0.7℃
  • 맑음금산 0.3℃
  • 구름많음강진군 2.4℃
  • 맑음경주시 3.2℃
  • 구름많음거제 4.9℃
기상청 제공

국내


진보당 “국힘, 야6당의 ‘내란특검법안’ 다시 거부”

“정부·여당 문제삼았던 특검 추천권 ‘야당’에서 ‘대법원장’으로 바꿔”
“권성동, 재차 ‘포장만 바꾼 박스갈이 특검법에 불과하다’” 거부

 

진보당이 12일 “그간 국민의힘에서 간곡하게 요청했던 사항들을 대폭 반영한 야6당의 ‘내란특검법안’에 대국해 국민의힘이 다시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여당이 문제삼았던 특검 추천권을 기존의 ‘야당’에서 ‘대법원장’으로 바꿨다. 특검규모와 수사시간도 대폭 줄였다”며 “국민의힘과 보조를 맞춰 강하게 반대해왔던 법무부에서조차 ‘그동안 정부 측에서 지적했던 핵심적인 위헌적 요소가 많이 삭제된 것으로 확인된다’고 인정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홍성규 대변인은 “그럼에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재차 ‘포장만 바꾼 박스갈이 특검법에 불과하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포장만 바꾼 박스갈이 특검반대’야말로 그간 줄기차게 국민의힘에서 해왔던 작태 아닌가”라며 “공수처에는 내란죄 수사권이 없다고 수사 자체를 막고 있으면서, 그 논란을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는 내란특검법을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것 또한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작태에 불과한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힘의 목적은 오직 ‘윤석열 체포 저지’와 ‘실패한 내란 재개’ 뿐”이라면서 “‘내란특검 협상 나설 테니 그 동안은 체포영장 집행 말아달라’는 권영세 비대위원장의 행태 또한, 잠깐이라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보겠다는 뻔뻔한 수작에 불과한다”고 꼬집었다.

 

홍 대변인은 “‘포장만 바꾼 박스갈이 특검반대’로 끝까지 특검을 막아설 수는 없다”며 “12.3 내란이 없었던 일이 되지도, 지금껏 내란수괴를 옹호하고 내란에 동조해온 국민의힘의 행태가 조금도 사라지지도 않는다”고 일갈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 지엄한 명령은 ‘내란정당 국민의힘 해체’임을 거듭 강력히 못박아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日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별세...생존자 단 7분뿐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16일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국민의힘은 17일 “또 한 분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떠나보내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논평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랜 세월 아픈 기억을 품고 살아오셨을 할머니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김대식 수석대변인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다. 역사의 산증인이자, 우리가 반드시 기억하고 함께해야 할 존엄한 존재”라면서 “일본의 역사적 책임을 요구하며 힘겹게 목소리를 내셨던 용기, 후손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남기기 위해 평생을 헌신하셨던 삶을 깊이 새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정부에 등록된 피해 생존자는 단 7분뿐이다.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생존자 한 분 한 분이 존엄과 평안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피해자분들의 명예를 온전히 회복하고, 역사적 진실을 끝까지 기억하며 지켜나가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아울러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려는 그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맞서며, 피해자분들의 뜻을 기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