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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야, 특검법 협상 결렬...野 ‘내란 특검법’ 단독 처리 전망

권성동 “어떻게 주고받기 식으로 흥정하느냐”
박찬대 “오늘 안에 다시 만날 계획은 없다”

 

여야가 17일 ‘12·3 비상계엄’ 관련 특검법 협상에 나섰지만 입장 차이로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애초 발의한 ‘내란 특검법’에서 외환유치죄를 뺀 수정안을 이날 밤 늦게 본회의에 상정한 뒤 단독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늘 안에 다시 만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대법원장 추천 인원을 3명에서 2명으로 수정하는 것 말고는 어떤 것도 양보할 수 없다고 얘기했다”며 “우리는 수사 대상이나 범위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요구했던 사항을 전향적으로 협상에 임했다”고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협상 논의가 결렬됐다”며 “우리로서는 주고 받는 식의 법안이 아니라 최대한 이 정도는 양보할 수 있다는 법안, 필요한 내용만 딱 들어간 법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주고받기 식으로 흥정하느냐, 그렇게는 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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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별세...생존자 단 7분뿐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16일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국민의힘은 17일 “또 한 분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떠나보내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논평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랜 세월 아픈 기억을 품고 살아오셨을 할머니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김대식 수석대변인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다. 역사의 산증인이자, 우리가 반드시 기억하고 함께해야 할 존엄한 존재”라면서 “일본의 역사적 책임을 요구하며 힘겹게 목소리를 내셨던 용기, 후손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남기기 위해 평생을 헌신하셨던 삶을 깊이 새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정부에 등록된 피해 생존자는 단 7분뿐이다.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생존자 한 분 한 분이 존엄과 평안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피해자분들의 명예를 온전히 회복하고, 역사적 진실을 끝까지 기억하며 지켜나가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아울러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려는 그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맞서며, 피해자분들의 뜻을 기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