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첫째 주 전국 6곳에서 총 1289가구(도시형생활주택 포함)가 청약에 나선다.
3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주 올해 첫 규제 지역(강남, 서초, 송파, 용산) 내 단지인 서울 서초구의 '래미안 원페를라'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규제 지역에서 분양한 8개 단지(조합원 취소분 제외)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를 입증한 바 있다. 일반 공급 총 1,480가구 모집에 42만8416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289.47대 1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부천시 '부천 중앙하이츠 심곡 102동'(40가구), 경기 양주시 '양주 용암 영무 예다음 더퍼스트'(285가구)가, 지방에서는 광주 광산구 '한양립스 에듀포레'(118가구), 울산 울주군 '남울산 노르웨이숲'(332가구) 등이 청약에 나선다.
3일 영무토건은 경기 양주시 은현면 일원에 공급하는 '양주 용암 영무예다음 더 퍼스트' 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44가구 중 28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4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방배6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래미안 원페를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20㎡, 총 1097가구 중 48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유림 E&C도 울산 울주군 온양읍 일원에 공급하는 '남울산 노르웨이숲'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48가구 중 33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한편, 지난해 전국 1순위 청약에 접수된 청약통장 150만8천1건 중 60만3천481건(40.0%)이 서울 지역 분양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 청약 접수가 몰린 지역은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였다.
서울 다음 1순위 청약 접수 비중이 높은 곳은 경기도(28.4%)였다. 경기도는 2015년(15.6%)과 2017년(16.6%)을 제외하고는 지난해까지 1순위 통장 사용 비율이 20% 이상을 유지해왔다.
다음으로 전북(7.0%), 충남(6.2%), 인천(5.8%), 대전(3.2%), 충북(3.2%) 등이 뒤를 이었다. 지방 도시 중 부산은 2015∼2017년에는 1순위 청약 비율이 매년 30% 이상이었지만, 2018년 5.5%대로 하락한 후 최대 12%대를 넘지 못하다가 지난해에는 0.8%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