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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침체된 지역상권 살리기 위해 수원시 전면에 나서

- 수원시, 4개 구청및 사업소,유관단체 등과 공조해 '착한 선결제'사업 추진
- 지역내 업소 방문해 '선결재'로 활력 불어 넣어
- 수원시 영통구, ‘매탄중심상가 골목형상점가’ 내 소상공인 카페 방문해 착한 선결제 진행
- 수원지역내 소상공인들 크게 반겨

지금의 우리나라 국내 사정은 정치나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다.

 

불안한 국내 정치사정 등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바짝 얼어 붙은 가운데 자영업자들은 그 어느때보다도 혹독한 시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다 미국발 관세정책과 맞물려 국내 대기업들도 대책마련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같은 어려운 시기에 수원지역내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수원시가 시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수원시 본청을 포함해 4개 구청 및 각 사업소, 유관기관 등 시 전체가 힘을 합쳐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착한 선결제’사업에 본격 착수한 것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전 부서가 힘을 합쳐 지역내 전통시장 22개소와 골목형 상점가 등 42개소,  착한가격업소140개소 등 소상공인 업체를 방문해 '착한 선결제'사업을 집중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수원시 원순호 지역경제과장은 "‘착한 선결제’사업은 시가 수원시민들을 위한 민생경제 회복 일환으로 소상공인의 경제적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격 도입한 특수시책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시 본청과 사업소 및 4개 구청은 각 과별로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펼치며 지역내 소상공인 업체를 방문해 선결재로 업체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안겨 주고 있다.

 

‘착한 선결제’캠페인은 관내 소상공인 업체를 대상으로, 한 달 이내 재방문을 약속하고 원하는 금액만큼 미리 결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대한 일환으로 영통구는 지난 12일 제설 작업과 수목 정비에 힘쓴 안전건설과 및 공원녹지과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탄중심상가 골목형상점가’ 내 소상공인 업체인 I카페에서 착한 선결제를 진행하며, 지역 경제에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앞서 팔달구도 지난 10일 이상균 구청장이 팔달구 남수동에 소재한 N 카페에서 직원들과 소통간담회를 진행하고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추진했다. 40명의 직원을 위해 30만원을 가게에 선결제하고 한달이내 재방문을 약속했다.

 

수원시의 이같은 사업에 대해 수원지역내 소상공인들은 크게 환영했다.

 

상인 A모씨(53)는 "영통구 매탄중심상가에서 장사를 해온지 10여 년이 넘었지만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는 없었다"며"수원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수원시가 적극 나서고 있는 것에 큰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지역내 소상공인들은 한분한분 모두가 수원지역경제의 '실핏줄'같은 역할을 해내는 소중한 분들"이라며 "시는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통해 소비 활성화 및 안정적인 자립 기반 조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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