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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8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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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오세훈이 뿌린 '토허제' 불씨 ...잠실 '평당 1억' 시대 오나

잠심 엘스 아파트 32평 최근 30억, 잠실주공 5단지 35억에 거래
강남 3구 7년만에 집값 최대폭 상승폭…"서울 외곽지역 확대 글쎄"

 

서울 강남 3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해제'를 계기로 2018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소위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이런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되겠지만 상승 기류가 서울의 외곽 지역으로까지 확산할 지는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전반적인 경기 침체,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상환비율(DSR) 시행 등을 고려할 때 주변부 집값까지 밀어 올릴 동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지난해부터 '똘똘한 한채' 선호와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 등에 힘입어 강남 3구는 토허제 해제 이후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이 13일 발표한 '3월 둘째주(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는 전주 대비 0.72% 상승했다. 2018년 2월 첫째주(0.76% 상승)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이로써 송파구는 올해 들어서만 2.82% 오르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잠실 엘스 전용면적 '국민평수' 32평(84㎡)이 역대 최고가인 30억원에 거래된 것을 언급하며 "조만간 잠실도 평당 1억원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남구도 2018년 1월 넷째주(0.93%) 이후 가장 높은 0.69%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서초구도 2018년 1월 다섯째주(0.69%) 이후 가장 높은 0.62%의 상승률을 보였다. 강남 3구가 포함된 동남권의 경우 토허제 해제 발표 전에는 주간 매매가격 상승률이 0.10% 이하였으나 발표 이후인 2월 셋째주 0.24% → 2월 넷째주 0.36% → 3월 첫째주 0.48% → 3월 둘째주 0.58%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실제 부동산 시장에선 거래량과 거래액이 동반 상승하는 추세다. 지난해 9월 이후 서울 아파트의 월평균 거래량은 3,000건 수준이었으나 지난달 거래량(12일 기준)은 4,350건을 기록했다. 1월(3,194건, 취소분 제외) 대비 36%나 증가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의 강남권 상승세를 토허제 해제와 더불어 기준 금리 인하와 안전자산 선호 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했다. 일례로 잠실 주공5단지는 토허제 해제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82㎡가 지난달 말 35억7,5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토허제 해제가 계기가 된 것은 맞지만 금리 인하와 대출 확대, 봄 이사철 도래 등도 작용했다"며, "송파구 일대의 경우 삼성동 개발 호재와 더불어 수요자의 '선택과 집중'이 맞물린 결과"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강남권 상승세에 '마용성' 등 인접 지역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마용성을 넘어 외곽까지 상승세가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은선 랩장은 "수요자들은 이미 외곽 지역이 선호지역에 비해 가격 상승이 더딘 것을 경험했다"며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 한 서울 외곽까지 상승세가 확산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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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베 대지진 31년...‘쓰무구’ 불빛 아래 희생자를 기리다
6천434명이 사망한 일본 고베(한신·아와지) 대지진이 발생한 지 17일로 31년이 됐다. 일본인들은 오늘 피해를 입은 각지에서 추모행사를 열고 일제히 희생자를 추모했다고 NHK는 밝혔다. 1995년 1월 17일에 발생한 한신·아와지 대지진에서는 건물 붕괴와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대피 생활의 장기화로 건강이 악화된 ‘재해관련사’도 포함해 총 6천43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오늘은 31년 전 당시 피해를 본 각지에서 추모행사가 열려 고베시 공원에서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등불이 ‘1.17’ 숫자와 ‘쓰무구(紡ぐ)’라는 문자 모양으로 놓여졌다. ‘쓰무구’라는 문자에는 '소중한 생각이나 기억을 누군가와 나누면서 조금씩 미래로 엮어간다'는 것과 '추모의 뜻을 가슴에 새기면서 기억과 교훈을 이어가겠다'는 결의가 담겼다. 당시 지진이 발생한 오전 5시 46분에는 많은 사람들이 조용히 손을 맞대고 희생자에게 묵념을 올렸다. 지진 재해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도 다음 세대에 전해 가기 위해 일본에서는 매년 이날에 맞춰 피해를 입은 각지에서 추모행사가 열어 왔다. 효고현 내 시민단체 조사에 따르면 올해 17일 전후에 열리는 고베 대지진 관련 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