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진짜뉴스발굴단이 14일 탄핵 찬반집회 보도 표현과 관련해 “공정성과 중립성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짜뉴스발굴단은 이날 “탄핵에 대한 반대집회와 찬성집회가 주말마다 대규모로 열리고 있다”며 “집회에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이 입장과 주장은 반대지만 마음만은 모두가 대한민국을 걱정하시는 국민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이러한 탄핵 반대 집회와 탄핵 찬성 집회에 대한 언론 및 방송의 표현이 통일되지 않고 특정 집단에 대해서만 편향된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동일한 보도에서도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국민들에 대해서는 ‘지지자들’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한 국민들에 대해서는 ‘시민들’이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상당수 발견되고 있다. 이런 표현은 한쪽은 자발적이고 한쪽은 마치 동원된 것으로 오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수의 언론에서 탄핵 반대 집회의 주최측은 ‘보수성향 기독교단체’라고 지칭하면서 탄핵 찬성 집회의 주최측에 대해서는 ‘시민단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며 “양측 집회의 주최 모두 시민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표현은 한쪽은 종교모임으로, 다른 한쪽은 시민모임으로 오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진짜뉴스발굴단은 “언론은 그 자체로 사회의 거울이자 민주주의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지금처럼 정치적 갈등이 심화될 때 더욱 중립적이고 공정한 보도를 해야 한다”며 “부디 언론인 여러분께서는 탄핵 찬반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보수우파 시민단체’와 ‘진보좌파 시민단체’, 그리고 탄핵 찬반 집회에 참석하시는 우리 국민 여러분들에 대해 공정하게 표현해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