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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박지원 “승복은 당연, 21일까지 파면 결정해야 나라 산다”

“DJ ‘IMF외환위기를 6.25이후 최대의 국난’...지금 현재가 더 큰 위기이고 국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21일까지 파면 결정해야 나라가 산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DJ는 IMF외환위기를 6.25이후 최대의 국난이라 하셨다”며 “지금 현재가 더 큰 위기이고 국난”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IMF 때는 경제만 파탄났지만 지금은 총체적 파탄”이라면서 “당시에는 미국 등 세계가 우리를 도왔지만 지금은 미국과 전화도 못하고 오겠다던 장관도 돌아서고, 민감국가로 한미동맹도 위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 모으기로 국민 통합을 이뤄 위기를 극복했지만 지금은 완전 분열”이라며 “이 와중에 ‘각하’라고 부르잔다. 내란수괴를 차라리 ‘상감마마’, ‘전하’라고 하자는 소리가 나오질 않는 게 다행”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구미로 달려가서 박정희식으로, 탄핵 1호에게 2호 세력들은 머리를 조아린다”면서 “산으로도 못가는 전두환의 아들은 아스팔트에서 ‘반탄’ 연설을 한다”고 전했다.

 

또 “내란수괴는 심우정 총장 덕분에 김치찌개에 관저정치? 민생경제는 지옥경제이고 북한은 발사만 한다”며 “대통령 권한대행은 보류하고 거부권 행사가 업무 전부다. 오직 헌재만 바라본다”고 일갈했다.

 

박 의원은 “승복은 당연하다. 5,200만 국민 중 승복하지 않은 국민은 한 사람도 없었다. 신속 파면이 정답”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반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어제(16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 탄핵 심판 결론은 이재명 대표 2심 선고 이후에 내야, 그나마 헌재가 편파 졸속 재판 운영 비판을 덜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적 절차와 선례를 토대로 볼 때, 이재명 대표 2심 선고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보다 빨리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접수한 지 90일을 넘어 최장 기록이다. 변론종결 이후 숙고 기간도 윤 대통령이 19일로 노무현 전 대통령 14일과 박근혜 전 대통령11일을 이미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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