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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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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채용박람회’ 개막…당정 “청년 일할 수 있는 환경 만들 것”

최상목 “고용서비스 대폭 강화, 고용 애로 해소 핫라인 본격 가동”
권영세 “AI, 반도체, 바이오 등 교육 강화,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1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행사는 총 121개 기업과 청년 구직자 수천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손경식 경영자총협회 회장, 한국경제인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는 일자리의 연결을 넘어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 등 고용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고용 애로 해소 핫라인 본격 가동 등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군 비대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채용 행사가 아니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회”라며 “청년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하지만 당면한 현실은 아주 녹록지 않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삶이 매우 팍팍하다. 다양한 경험을 쌓고 지적 갈등을 풀어야 할 시기에 스펙을 쌓고 좁은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면서도 “다행히 올해 취업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청년 고용률 감소세는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청년들 중에 쉬었다고 하는 인구수가 50만을 넘고 있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우리 사회의 슬픈 단면”이라면서 “이런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장담할 수 없다. 청년이 꿈을 펼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AI,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성장 산업에 맞는 맞춤형 인재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성을 높이도록 하겠다”며 “이와 함께 불공정 채용 관행을 개선하는 한편, 기업과 구직자 간의 정보 격차 해소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현장 박람회에 참가하기 어려운 전국 기업과 청년 구직자도 참가할 수 있도록 오는 28일까지 고용서비스 통합 온라인 플랫폼인 고용24를 통해 약 300개 기업이 참여하는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계속해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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