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5당은 22일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공동 비상시국 대응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열고 헌법재판판소를 향해 “윤석열 즉각 파면”을 외쳤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헌법재판소마저 침묵한다면 누가 이 나라의 정의를 지키는가.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즉각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종덕 진보당 원내부대표 역시 “헌법재판소의 파면결정이 늦어지면서 우리 국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불면과 걱정에,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헌재의 신속한 탄핵 선고를 촉구했다.

김선민 혁신당 권한대행은 “윤석열 탄핵 100일이 되어간다. 헌법재판소는 왜 아직도 결정을 내리지 않는가. 왜 국민의 목소리를 왜 외면하는가”라면서 “헌법재판소마저 침묵한다면 누가 이 나라의 정의를 지키겠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즉각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다름 아닌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지 않겠는가”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와중에 최상목 부총리는 뻔뻔함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라는 헌재의 결정을 묵살하고 있다”면서 “권한대행 임명 후 9일에 한 번씩 국회 입법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행은 “윤석열 파면을 방해하고 내란을 완성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국민에게는 헌재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하란다”며 “최 부총리는 헌법 위에 군림하는 왕이고 국민은 헌법 밑에서 굽신거리는 노예인가. 이런 사람 탄핵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전종덕 원내부대표는 “1도 상상하기 싫지만 만약에 윤석열이 돌아온다면 이는 헌재가 윤석열에게 ‘계엄 자유이용권’을 주는 것”이라며 “시도 때도 없이 계엄을 선포하고 국민들에게 총뿌리를 겨눌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김건희 수사와 재판은 중단되고 헌재와 주요 요직은 극우세력들로 채워질 것이다. 전쟁도 불사하고 박정희 전두환 독재 시대로 회귀하게 될 것”이라며 “헌재는 반드시 윤석열을 파면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파면은 당연지사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고 김건희까지 세트로 묶어 감옥에 보내야 하지 않겠나”라며 “윤석열 파면 이후 세상은 더 이상 윤석열 같은 자가 나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원내부대표는 “헌법이 38년간 멈춰있는 동안 윤석열과 최상목, 지귀연, 심우정과 같은 제2, 제3의 윤석열들이 독버섯처럼 자랐고, 극우세력들이 곰팡이처럼 기생했다”며 “낡은 것은 걷어내고 대한민국의 새봄을 맞이하자. 우리 삶을 바꾸는 민생개헌, 민주주의 토대를 더 굳건히하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자”고 덧붙엿다.
끝으로 “국민이 증인이다. 윤석열을 파면하라”면서 “우리가 승리한다 윤석열을 감옥으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