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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진보당 농성단, 헌재 향해 “尹, 즉각 파면하라”

김재연 “더 이상 헌재의 헌정질서 파괴행위 용납할 수 없어”

 

진보당이 28일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이날 “국민의 시선은 지난 12월 3일 이후 내란 수괴를 어떻게 처벌할 것인가에 쏠려있다. 그런데 장장 105일 동안 헌재는 책무를 다하지 않고 있다”며 “87년 항쟁의 결과로 만들어진 헌법재판소의 제1의 임무는 헌정질서 수호임에도, 헌정 파괴 행위를 방치하고 있는 헌재를 진보당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내란 수괴와 극우 내란 세력들이 악랄한 준동으로 민주주의와 헌법을 파괴하고 있다”며 “국민의 명령만이 위기에 빠진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선고 기일을 한시라도 빨리 발표하지 않는다면, 다음 주 헌재 규탄 범국민 시위가 들불처럼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전종덕 의원은 “더 이상 국가 혼란을 막아야 한다. 국민들의 일상을 되찾아 주어야 한다”며 “헌법재판소는 혼란을 부추기지 말고, 오늘이라도 당장 선고 기일을 발표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이 너무 힘들다. 산불 때문에 온 국민이 걱정이 많다. 우리나라의 국격은 무너질 대로 무너졌다”며 “피와 땀으로 만들어온 민주주의와 나라의 위기 때마다 앞장섰던 국민들을 생각한다면 헌법재판소는 정치적 판결이 아니라 국민의 뜻대로, 법리대로 윤석열 파면을 선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에 입틀막 당했던 강성희 전 의원은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헌재는 이제 국민의 명령에 응해야 할 시간”이라며 “국민의 이름으로 당장 내란 수괴 윤석열을 파면할 것을 명령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헌재가 판결을 미루는 동안 내란수괴 윤석열은 법비들의 도움으로 석방됐다. 내란 공범 한덕수는 다시 복귀했다”며 “헌재에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을 위헌이라 했음에도 최상목에 이어 한덕수도 위헌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 국회는 당장 한덕수 최상목을 탄핵해야 한다. 최악의 경우 내각의 위헌적 상황이 지속된다면 내각 총사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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