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가 풀리면서 서울 곳곳에 완연한 봄이다.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평일 오후에도 시민들이 봄꽃을 구경하기 위해 야외로 향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 벚꽃은 이날쯤 개화를 시작으로, 8일쯤 절정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본격적인 봄맞이와 함께 도심 명소 곳곳에서 봄꽃 행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 대표 봄 축제 ‘여의도 봄꽃축제’는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모두의 정원’을 주제로, 축제장 일대를 다양한 꽃과 식물로 꾸민다.
올해 여의도 봄꽃축제는 4가지 테마정원으로 구역을 나눴다. 입구를 꽃 아치 장식과 포토존으로 꾸민 ‘봄꽃정원’, 공연·체험 프로그램이 있는 ‘예술정원’, 캠핑 텐트와 카페존이 있는 ‘휴식정원’, 다양한 간식거리를 선보이는 ‘미식정원’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