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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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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美·日 시장 덕에 회복한 PC시장… 1분기 출하량 4.8%↑

미국, 관세 대비 재고확보...일본, 윈도우11에 따른 기업 수요
레노버, 9.6% 성장기록하며 1위 유지… HP, 델, 애플 뒤이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5,900만 대를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미국과 일본 시장의 강력한 성장세가 이번 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트너의 리서치 책임자 리시 파디(Rishi Padhi)는 "미국과 일본 시장의 성장 배경은 서로 달랐지만, 이들 시장의 회복세가 전체 PC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미국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기업들이 재고를 조기 확보한 데 힘입어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6% 급증했다. 여기에 윈도우 11 업그레이드 수요도 추가 성장을 뒷받침했지만, 소비자 구매는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가트너는 덧붙였다.

 

일본 시장에서는 윈도우 11에 따른 기업용 PC 교체 수요와 정부의 디지털 교육 정책이 맞물리며 15.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 정부의 'GIGA 스쿨' 정책에 따라 공급업체들이 교육용 크롬북 교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체별로는 레노버가 9.6%의 출하량 증가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PC 출하량 1위를 유지했다. 뒤이어 HP, 델, 애플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에이서는 1.9% 성장에 그치며 주요 6개 업체 중 가장 낮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가트너는 이번 조사 결과가 예비치임을 밝히며, "향후 발표될 확정 수치에서 일부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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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쇼사기’ 피해 4,506건, 피해액 737억 원에 달해
강원경찰청이 지난 3일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노쇼(예약취소)사기’ 조직 114명을 검거하며 대규모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9월까지 노쇼(no-show) 사기 접수 건수는 4,50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737억 원이다. 4일 국회 정무위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 전국 단위의 ‘노쇼 사기’ 피해 현황은 심각한 수준이며, 접수 865건 중 실제 검거 건수는 309명에 불과했다. ‘노쇼 사기’는 군부대·경호처·정당 등의 기관을 사칭해 단체 구매를 예약하고 대량 주문으로 쌓인 고객 확보 기대를 바탕으로 대리 구매를 유도해 범죄계좌로 송금을 하게 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대량 주문에 따른 기대를 갖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심리를 교묘히 악용하는 노쇼 사기는 음식, 물품 손실은 물론 다른 손님 유치 기회 상실로 인한 이중의 피해를 발생시켜 영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다. 이와 관련해 허영 의원은 5일 “강원경찰청이 이번에 검거한 ‘노쇼 사기’ 조직도 캄보디아 등 해외에 거점을 둔 조직화 된 범죄집단임이 확인됐다”며 “이미 ‘노쇼 사기’ 범죄는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