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7일 캠프 개소식에서 “청년들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지금 나라가 매우 어렵다. 경제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냥 쉬었음’ 청년은 54만 명에 달하고 역사상 가장 많은 자영업자들이 폐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젊은이들이 자기가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라고 본다”며 “이 부분을 해결하는 것이 바로 정치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누가 한미동맹을 확고하게 지키겠느냐”라며 “저는 늘 미국 측을 상대할 때 한미동맹에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전달하고 한미동맹 덕분에 한반도, 일본, 태평양 지역이 평화롭다고 말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늘 반미운동하는 사람과 어울려 다니고 북한에 돈을 가져다준다”라며 “북한에 돈을 가져다주는 사람을 한미동맹 파트너로 인정하고 믿을 수 있겠냐”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날 열린 김문수 경선캠프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전·현직 의원들,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대거 참석해 정권 재창출 의지를 다졌다. 개소식에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도 참석했고 박찬종 전 의원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