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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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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관광공사·마사회 노조 “韓, 공공기관 ‘알박기 인사’ 중단하라”

한국마사회, 尹 서울대 법대 선배 검사장 출신 ‘회장’ 임명설
한국관광공사, 친尹 전 국민의힘 의원 내정 소문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과 한국관광공사노동조합, 한국마사회노동조합은 23일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에는 ‘보이지 않는 내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최근 권한에도 없는 헌법재판관 임명을 시도했으며, 수많은 공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한 인선을 강행하며 소위 ‘알박기 인사’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마사회는 매번 회장 인선마다 낙하산 논란에 휩싸이며 ‘정권의 전리품’이라는 오명을 얻고 있다”면서 “모레 25일 예정된 공공기관운영위원 회에서 윤석열의 서울대 법대 선배인 검사장 출신, 전 새누리당 의원을 회장으로 임명할 것이란 설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한국관광공사 사장 자리 역시 1년 넘게 공석으로 방치해 오다 뒤늦게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선대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친윤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되었다는 소문”이라면서 “모두 전문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윤석열 내란세력의 알박기이자 내란 씨앗뿌리기 인사”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장 자리는 권력의 하사품이 아니다. 더군다나 국민에게 총부리률 겨눠 탄핵된 윤석열과 내란세력 잔당들이 빛잔치하듯 여기저기 자리를 팔며 재기를 꿈꾸는 알박기 행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조기 대선을 40여 일 앞둔 과도기 정권이 해야 할 일은 공공기관 낙하산 내란세력 알박기, 내란 씨앗뿌리기가 아니라 국민이 큰 사고 없이, 무탈하게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덕수 권한대행과 국무위원들에 의한 공공기관 알박기는 이미 정당성을 상실한 정권이 국민들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본인들의 목숨만 부지하겠다는 마지막 발악이자, 내란을 막기 위해 온 힘을 다한 대한민국 국민을 또 다시 우롱하는 행태다.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제 한 권한대행도 겸허히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 한 권한대행과 정부는 공공기관 알박기 인선을 즉각 중단하라. 내란 부역행위를 당장 그만두라”면서 “앞으로 40여 일 그대들의 숨소리, 발자취 하나 하나가 사법심판의 대상이고, 역사에 기록될 것임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이어 한국관광공사노동조합은 “1년 3개월여 경영공백 상태로 공사를 방치하다 정권말기에 이르러 낙하산 인사를 공사 사장으로 졸속 임명하려는 정부의 행태를 규탄한다”며 “이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국마사회노동조합 역시 “한국마사회가 정치놀이터, 보은인사의 희생양으로 전락하는 꼴사나운 광경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며 “한국마사회와 말산업의 지속가능성, 그리고 국민적 신뢰 회복을 위한 지극히 온당한 요구에 대해 깊이 고민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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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봉 부회장 "농수산식품 벤처 투자자 보호" 강의 진행
농식품벤처투자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투자 규모의 증대를 위해서 투자자와 자본시장의 신뢰를 받기 위한 여러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3일 진행된 농림수산식품 투자조합을 운용하는 벤처캐피탈(VC) 관리자와 심사역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 정성봉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 상근부회장은 투자자 보호 및 이해상충방지 노력이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VC 내부통제의 3단계 방어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강의는 2025년 하반기 농림수산식품 투자조합 관리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주관하는 교육 일정에 포함되어 실시됐다. 정 상근부회장은 이날 강의에서 VC 내부통제의 3단계 방어선에 대해, 첫째는 투자 심사역의 딜 소싱(투자처 발굴)단계에서 법률이나 규정위반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둘째는 준법감시인이 완전한 독립적인 권한을 가지며 투자심의위원회 개최 전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며, 세째는 내부 감사인 및 외부 회계법인이 사후적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준법감시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또 투자를 최종 결정하는 기구로서 투자심의위원회는 심사역 개인의 편향된 판단을 집단지성으로 견제하는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