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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김치 나트륨 함량 등급표시제 필요

시중 판매 포기김치 16종 위생상태는 양호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포기김치 16종을 시험분석한 결과 나트륨이 제품별로 100g당 평균 643㎎ 들어있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배추김치 섭취량인 70g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450㎎의 나트륨을 매일 김치로 먹는 셈이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권장 섭취량인 2000mg의 22.5%에 달하는 양이다.

하지만 소비자원 측은 김치가 과다 섭취 된 나트륨을 배출시킬 수 있는 칼륨이 100g당 평균 342㎎가량으로 일반 가공식품에 비해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용이 금지된 타르색소는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대장균도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아 제조·유통과정의 위생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 등의 유발과 관련성이 높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저감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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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금호타이어 화재로 공장 절반 불 타…수출에 지장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공장 절반 이상이 불에 타고 타이어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인명 피해도 발생한 가운데, 완전 진화까지 수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7시 11분께 신고가 접수된 화재는 타이어 생산의 초기 단계인 정련 공정(생고무·화학약품 혼합 공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무 예열 장치에서 불꽃이 발생하며 인근 가연성 물질에 불이 옮겨붙었고, 빠르게 확산됐다. 직원들이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화세를 막지 못했고, 일부 건물에서는 붕괴 조짐까지 나타나며 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까지 20대 직원 1명(다리 골절), 50대 소방관(화상), 30대 소방관(두부 외상) 등 총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가 발생한 광주공장은 서쪽(2공장)과 남쪽(1공장)으로 구분되며, 현재는 서쪽 공장의 약 70% 이상이 소실됐다.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고, 광주 전역 소방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다. 산림청 헬기까지 동원돼 인근 강에서 물을 퍼 날라 진화 중이다. 화재로 인한 타이어 생산 중단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는 “진화 후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