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위대한 탄생2’ 마지막 방송은 이선희의 멘티인 구자명과 배수정의 우승을 가리는 무대였다. 구자명은 김건모의 ‘미안해요’를, 배수정은 윤상일의 ‘칠갑산’을 불렀다.
이날 미션은 ‘그대에게’라는 주제로 특별한 한 사람을 위한 곡을 선택해서 부르는 거였다. 축구선수로 활동하던 중 부상을 입고 선수생활을 포기한 구자명은 노래가사처럼 어머니께 미안하고 감사함을 노래에 담아 불러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우승소감을 밝힌 자리에서 구자명은 “6개월 전 자신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살아왔는데 이 프로에 출연하게 되면서 다시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며 “그것은 어머니 때문이다”고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최종 우승자인 구자명에게는 상금 1억 원과 음반제작지원금 2억 원 등 총 3억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구자명은 이 상금을 그동안 옷 한 벌 사드리지 못한 어머니께 모두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률은 위대한 탄생1에 비해 저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