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이 대기업에 비하여 특허권 침해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이수원)과 무역위원회(위원장 현정택)가 공동으로 실시한 지식재산활동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2010년 한 해 동안 대기업의 경우 조사대상 기업의 0.7%만이 특허권 침해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반면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경우 각각 2.4% 및 6.5%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대기업에 비해 3∼9배나 더 특허침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표권의 경우는 중소기업이 가장 많은 침해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업 중 대기업은 1.7%, 벤처기업은 0.5%가 상표권 침해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 2.2%가 침해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여 중소기업이 대기업이나 벤처기업에 비해 1.3~4.4배나 더 상표권 침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조사결과는 특허나 상표 등을 출원해 본 경험이 있는 전국 17,440개 기업 및 대학·공공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하여 얻은 것이다. 특허청은 매년 이들 조사대상에 대해 지식재산의 창출, 보호 및 활용 등 전 과정에 대하여 표
지역마다 중고차를 거래하는 방법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의 2011년 자동차 이전등록 통계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중고차 업자매매 비율이 57.4%로 당사자간매매보다 눈에 띄게 활발했다. 반대로 특정 소수 지역에서는 당사자간 매매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충청북도’와 ‘제주도’였다. 업자매매’란 중고차 딜러를 통해 차량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중고차사이트나 중고차 시장을 통해 사업자가 개입한다. 빠르고 간편한 거래가 가능하지만 사업자 마진이 포함된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진다. 이와 반대로 당사자 간 매매는 원하는 차량을 보유한 사람을 직접 찾는 직거래방식이다. 사업자를 통한 거래보다 금액 면에서는 유리하지만 복잡한 절차를 직접 처리해야 하고 대상을 찾아야 한다. 중고차 전문 업체 관계자는 “최근 젊은 층을 주축으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한 직거래 비중이 늘고 있는데, 특히 충북과 제주도는 대규모 매매단지가 형성되어 있지 않아 직거래 비율이 높다”면서 “제주도는 예전부터 타 지역에서 거래 시 차량운송비 등 부대비용이 많이 들어 도내 직거래를 더 선
서울대공원이 아름다운 동물사랑을 실천하는 국내 최고의 동물애호가를 찾는다는 이색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서울 시민을 대표할 수 있는 최고의 동물애호가를 찾아 서울동물원 명예동물원장으로 모심으로서 기존의 서울동물원장과 함께 서울동물원 발전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겠다는 의지다. 명예동물원장은 유명 스타 연예인 뿐 아니라, 기업체 CEO, 대기업 임원, 봉사단체 대표, 동물관련전문가 등 사회적 저명인사를 대상으로 선발된다. 시민과의 소통, 기업의 야생동물종 보존 참여 분위기 조성, 시민과 함께 운영하는 서울동물원을 만들기 위한 명예동물원장은, 동물원의 전반적인 운영에 시민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기술 등 상호 협력체계를 확립함으로써 동물원 발전에 기여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대공원 이원효 원장은 ‘유명스타와 인사들의 노력이 순간의 관심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동물사랑과 관심으로 이어 질 수 있도록 대중과 사회의 인식을 바꾸어 나가는데 커다란 역할을 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사가 저축성보험을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에게 계약내용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소비자불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소비자가 가입 초기에 저축성보험을 해약할 경우 환급금액이 지나치게 적은 것도 개선해야 할 주요 불만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www.kca.go.kr)이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저축성보험 관련 상담 549건, 저축성보험 계약경험자 500명 대상 설문조사, 지난해 6월 생명보험협회에 공시된 540개 저축성보험 상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상담 분석 결과, 보험계약 내용 설명이 충분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르다는 불만이 28.8%로 가장 많았고, 해약환급금이 적다는 불만이 25.3%였다. 저축성보험은 보험 특성상 매달 사고위험보장에 대한 보험료와 모집수수료 등의 사업성 경비를 공제한 잔액만 저축 원금으로 적립된다. 그런데 설문조사 결과, 절반 이상(53.4%)의 소비자가 이같은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나 상당수 소비자가 계약내용을 잘 알지 못하고 가입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보험사가 보험모집인에게 모집수수료를 계약 초기에 집중해 지급하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조사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떴다방’ 이나 일명 ‘홍보관’으로 불리는 곳 등에서 식품(건강기능식품 포함)을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것에 속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홍보물을 제작하여 전국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떴다방’ 등에서는 노인이나 부녀자를 상대로 무료(미끼)로 선물, 상품권 등을 나누어 주거나 식사, 공연, 관광, 공장견학 등을 시켜준다고 하면서 식품이 마치 각종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허위·과대광고 하면서 판매하는 경우가 있으나, 식품은 의약품과는 달리 특정 질병을 치료하는 효과는 없으므로 질병 치료 목적으로는 식품을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 ‘떴다방’ 등에서 질병 치료 효능 등의 허위·과대광고를 하는 것을 목격 할 경우 즉시 가까운 식약청 또는 시·도(시·군·구) 위생관련 부서나 경로당, 노인복지관으로 신고하거나, 국번 없이 1399(일반전화) 또는 식약청 홈페이지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http://www.kfda.go.kr/
온 세상이 하얀 성으로 변한 강원도 영동 산간지역은 3일 내린 눈으로 대관령 1.5㎝ 등 적설량을 기록했다. 설악산은 3월의 설경을 구경하러 온 관광객들로 하루 종일 북적거렸고 환상적인 눈꽃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람들의 손놀림이 분주했다. 간이 휴게소의 화장실은 추위로 동파되어 이용이 힘들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4~5일에도 "강원도산간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