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자매매’란 중고차 딜러를 통해 차량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중고차사이트나 중고차 시장을 통해 사업자가 개입한다. 빠르고 간편한 거래가 가능하지만 사업자 마진이 포함된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진다.
이와 반대로 당사자 간 매매는 원하는 차량을 보유한 사람을 직접 찾는 직거래방식이다. 사업자를 통한 거래보다 금액 면에서는 유리하지만 복잡한 절차를 직접 처리해야 하고 대상을 찾아야 한다.
중고차 전문 업체 관계자는 “최근 젊은 층을 주축으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한 직거래 비중이 늘고 있는데, 특히 충북과 제주도는 대규모 매매단지가 형성되어 있지 않아 직거래 비율이 높다”면서 “제주도는 예전부터 타 지역에서 거래 시 차량운송비 등 부대비용이 많이 들어 도내 직거래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반대로 대전, 대구와 같이 대규모의 중고차 매매단지가 형성된 지역은 여전히 사업자 거래량이 많은 편이다.